캘거리 NW지역에 학수고대하던 고등학교가 드디어 지난 15일 착공에 들어갔다.

Arbour Lake 인근에 들어서는 이 신설고교에는 Arbour Lake, Citadel, Scenic Acres, Ranchlands, Hawkwood, Tuscany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들이 다니게 된다. 특히 이들 지역들은 한인 밀집 거주지역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신설고교 설립에 대한 교민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Rocky Ridge와 Royal Oak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이 신설고교 입학 대상에서 현재로선 제외된 상태다. Rocky Ridge, Royal Oak Community Association은 신설고교가 개교하면 Rocky Ridge와 Royal Oak 거주학생들이 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교육청에 청원을 계속 넣고 있으나 교육청은 검토하겠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신설되는 고교는 현대식 건물에 최신식 기자재들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설고교 인근에 Crowfoot YMCA와 Crowfoot 도서관이 인접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신설고교 신축공사에는 약 3,8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며 총 학생 정원은 1,500여명이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