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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호튼스, “필리핀 사람들의 캐나다 이민 창구”
필리피노 인구 급증, 작년 영주권 획득 32,000여 명에 달해
(사진: 캘거리 헤럴드, 마닐라의 직업 소개소) 
팀 호튼스가 필리핀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한 향후 필리핀 사람들의 캐나다 이민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만 영주권을 획득한 필리핀 이민자들의 수가 32,000여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사람들의 캐나다 이민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팀 호튼스 때문이라고 한다.

팀 호튼스는 필리핀 마닐라의Mercan Canada Employment Philippines Inc. 와 인력 송출 독점 계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수백 명의 필리핀 사람들에게 워크 퍼밋을 제공하고 데려온다. 또한 팀 호튼스에서 2년간 일하면 영주권 획득의 자격이 주어져 캐나다에서 살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Mercan Employment 사의 필리핀 지사 공동 대표이사인Jose Yazon씨는 “필리핀 사람들은 캐나다로 이주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녀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좋은 헬스 케어 시스템, 그리고 최종적으로 시민권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Yazon 대표 자신도 부인과 4명의 자녀들과 함께 작년에 에드몬톤으로 이민했으며 필리핀에서 20년간 간호사로 일한 부인은 이민과 동시에 병원에 일자리를 구했다고 한다.

최근 필리핀 사람들의 캐나다 이민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언어 장벽이 거의 없어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는 것과 필리핀 사람들의 겸손한 성격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민부 크리스 알렉산더 장관 조차 필리핀 사람들에 대해 “열심히 일하고 캐나다 생활에 적응도가 높으며 특히 영어에 문제가 없다.”라며 이들의 이민에 대해 호의적이다.

지금까지 필리핀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주로 소규모 도시나 농업관련 부분에 이민이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 팀 호튼스를 중심으로 패스트 푸드 식당 등 서비스 업종의 대부분을 필리핀 사람들이 차지하면서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작년에만 32,000여 명이 영주권을 획득했으며 중국, 인도의 캐나다 이민자 수를 넘어 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캐나다에는 전체 약 535,000여 명의 필리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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