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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민자 노려 금품 요구' 전화사기 늘어
캘거리에서 올해 이미 14건 신고 접수
(사진 : 캘거리 헤럴드, 락슈미 미탈) 
신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캘거리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락슈미 미탈은 인도 총영사관과 “캐네디언 이민 서비스(Canadian Immigration Service)라는 단체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사람에게 전화를 여러 통 받았다고 말했다. 전화 내용은 미탈에게 몇 건의 고소장이 접수되었으며, 이와 관련된 $1,000을 지불하라는 것이었다.
인도에서 이주해 캐나다 시민권자로 44년 이상 살아온 미탈은 첫 번째 전화는 지난 1일 오후, 인도 총영사관 사무실이라고 밝힌 곳에서 걸려왔으며, 그가 전화를 건 이에게 누구냐고 묻자 전화가 그냥 끊어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앨버타주에서 관할권을 가지고 있는 밴쿠버 인도 총영사관은 “총영사관에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고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미탈은 지난 4일, 텍사스 지역번호가 찍힌 번호로 두 번째 전화를 받았으며, 강한 악센트가 있는 사람이 자신은 캐네디언 이민 서비스를 위해 일하고 있는 잭 테일러라고 밝히며 같은 내용으로 그에게 $1,000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미탈은 전화를 건 이에게 고소장의 내용에 대해 물었으나 그는 설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캘거리 경찰 경제사범전담반 크리스티 베르헬은 올해 미탈과 비슷한 상황이 14건 신고 됐다면서, 그들은 법이나 이민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한데다 추방의 두려움을 안고 있는 신규 이민자들을 범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베르헬은 전화 외에도 캐나다 출입국 관리소를 사칭한 이메일을 이민자에게 발송해 링크를 따라 진행하라는 사기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베르헬은 캘거리 경찰 측에서 최근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이들 몇몇을 붙잡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사기 전화는 캐나다 외에 미국이나 캐나다 번호를 사용하여 다른 지역에서 걸려오기 때문에 전화의 출처를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BBB(Better Business Bureau)의 대변인 리아 브라운리지는 사기꾼들은 이민을 앞둔 이들에게 접근해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를 취직시켜 준다고 하거나, 이민 서류를 위해 금전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브라운리지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전화와 웹사이트를 통해 정식 정부 이민국이나 대행사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면서, 사람의 말만 듣고 돈을 송금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5-08
와인향기 | 2015-05-15 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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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하네,이런사기 한국도 많더니,,여기도,,잉~~
며칠전 메일로 이런 비슷한 내용 받은적,,다행인지 불행인지 영어가 부족한탓에 ,,ㅎㅎ넘겼어요,
취업비자 때문에 걱정 많은 제게..취업비자 가능한데 돈 붙이라고?ㅎㅎ
어쨓든 조심~~기사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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