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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더 많은 이민자 필요해
앨버타 노동자 연합 “타이밍이 중요하다”
(사진: C-TV) 
2017년 이민 적정 수요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수용하고 있는 자유당 정부는 캐나다 전역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금요일에는 캘거리에서 죤 맥컬럼 이민장관이 원탁 회의를 갖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 경제인들과 이민자 단체도 참가했다.
비공개 회의를 마친 후에 맥컬럼 이민장관은 “현 경제상태가 침체 되어 있고 실업률도 높지만 더 많은 이민자를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 일치가 있었다” 면서 “참석자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이민 정책을 보려는 경향이 있고 또 특정분야에는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경기 회복이 시작될 때를 대비 하려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조 된 것은 앨버타 시골에 더 많은 이민자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특히 접객업소, 육류가공, 농업 분야가 일손을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맥컬럼 장관은 말했다. 그러나 앨버타 소도시나 시골에서 이민자를 원하고 있으나 이민자들이 원하는 곳은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얼 같은 대도시로 작년 이민자의 절반이 3대 도시를 택했고 나머지 이민자들도 대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맥컬럼 장관은 지적했다.
맥컬럼 장관은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곳에 이민자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면서 “앨버타 시골의 육류가공업체는 직원들이 작업시간 후 무료 영어교실을 운영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자영업자 협회도 “시골이나 소도시에서는 이민자를 원하나 이민자들은 대도시를 선호하는 이런 부조화가 해소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앨버타 노동자 연합의 질 맥고완 회장은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앨버타에 이민자를 늘리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면서 이는 타이밍의 문제라고 신중론을 폈다. “이민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캐나다가 이민자로 이루어진 사회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이 이민자를 늘리는 적절한 시기인가라는 것이다.”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공공정책은 전후 사정을 고려해야 하는데 현재 앨버타는 불경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실업률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지금은 이민자를 늘리기에 적절한 때가 아닌 것 같다”면서 우회적으로 반대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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