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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이민자 최근 6년내 57,940명
캘거리에 정착한 이민자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총 5만7천94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발표된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캘거리는 외국에서 출생한 사람이 가장 많이 정착하는 도시중의 하나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현재 캘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수는 25만2천765명으로 2001년의 19만7천4백명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도시인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에 이어 4번째로 이민자가 많은 도시로 기록됐다. 캘거리 전체 인구는 107만295명으로 집계돼 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3.6%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캘거리 이민자 가운데 한국인은 5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이 9천5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의 순서로 캘거리에 정착한 이민자수가 많았다.
이 기간중에 정착한 캘거리 이민자의 59%는 노동활동 연령이라고 할 수 있는 25세에서 54세 사이로 나타나 캘거리 오일붐으로 인한 경제성장이 이민자 유입의 동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통계국은 캘거리 인구중 74.5%가 영어를 모국어로 상용하고 있으며 불어가 1.5%라고 전했다. 가정에서는 84.7%가 영어를 쓰고 있다.
앨버타주로 볼 때 외국에서 출생한 인구는 전체의 16%로 약 50만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민자 비율은 온타리오와 BC주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것이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110만명의 이민자가 과거 5년간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구사하는 언어는 모두 150종류이며 출신국가수는 200여개가 된다.
지난해 현재 캐나다 이민자수는 62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했다. 캐나다인구 5명중 1명은 이민자인 셈이다. 이중 한국인 이민자는 9만8천여명이다.


기사 등록일: 200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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