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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공,건축현장인부 등 앨버타취업 한달내 가능
한국 근로자들의 관심이 많은 건설, 용접, 운전분야의 앨버타 취업이 신청 후 한달내 가능할 정도로 빨라진다.
몽테 솔베그 연방인력자원부장관은 14일 “앨버타와 BC주 고용주의 신속한 해외인력 확보를 위해 E-LMO 프로그램 해당 직종을 33개까지 늘리게 됐다”며 “이들 업종은 고용주들의 LMO 신청의 약 50%에 해당하는 만큼 인력확보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LMO(Expedited Labour Market Opinion)’라고 불리우는 이 정책은 지난해 9월 앨버타와 BC주에만 도입된 해외근로자 채용 촉진 프로그램으로 당시 연방정부는 12개 직종을 구분해 수속절차를 대폭 간소화시켰는데 이번에 이를 21개 업종을 추가하면서 소요기간도 더욱 줄였다.
하지만 이 제도는 오는 9월까지만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1년간의 시범적인 프로젝트여서 한국에서 앨버타의 취업비자를 취득하기 원하는 해외근로자들은 이번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21개 업종에는 철공근로자, 지붕전문가, 측량, 토목 및 건축현장인부 등 건축분야의 직종이 많이 늘었다. 건축붐에 따른 인력충원이 시급했기 때문이다. 또 전기. 전자, 배관, 기계, 석유엔지니어 등의 기술전문직 분야가 들어있다. 특히 이번에 한국서 관심이 많은 용접분야도 포함돼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앨버타로 진출하려는 한인근로자들이 늘 전망이다.
앞서 이 프로그램에 해당됐던 12개 직종은 호텔 객실관리자, 식음료 봉사자, 음식점 카운터, 소매업소 판매요원 등이었다. 이 업종들은 모두 앨버타와 BC주에서 인력이 부족한 분야로 해외에서 임시직 근로자들을 채용하더라도 캐나다 고용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것들이다.
E-LMO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먼저 고용주가 자격이 되어야 한다. 자격조건은 지난 1년간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에 대한 고용 노력을 했고 종업원 한 사람 이상을 고용했다는 것을 서류로 증명하면 된다.
자격이 있다고 판단되면 신청서는 5일내로 처리한다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해외취업자는 고용주로부터 LMO승인과 함께 잡오퍼(Job offer)를 받아 워크퍼밋을 신청하게 된다. 이민부 통계에 따르면 서울 비자사무소의 경우 2006년10월부터 2007년9월까지 28일내로 워크퍼밋이 나온 케이스가 94%로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처리됐다.
앨버타정부가 인력부족을 해외근로자로 충원하려는 계획은 2년전부터 시작됐다. 2006년11월 주정부는 앨버타주에 필요한 170여개의 직업군을 지정하면서 이들 업종의 인력채용을 간소화했다. 그 동안 전문기술직 위주의 해외인력채용을 호텔 안내데스크, 일반 상점의 캐쉬어나 헬퍼 등의 일반직부문으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어 지난해 4월부터 임시직 해외근로자의 취업비자를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고 취업허가(work permit)와 노동승인(LMO)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기도 했다.
연방정부는 앨버타와 BC주의 해외인력채용에 적극 협력했다. 9월24일부로 발효됐던 E-LMO 프로그램은 그중 하나였으며 이번에 이를 좀더 보완하면서 해외근로자들의 앨버타 취업은 더욱 수월해진 셈이다. 지난 1년동안 앨버타 고용주들의 해외근로자 채용요청은 400%가 증가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 E-LMO 프로그램 대상 33개 업종 >>
호텔 및 접객업소 객실관리자 / 호텔 프론트데스크 직원 / 식당 카운터 / 소매업소 판매원 / 식음료 봉사자 / 치과기공사 / 공인 간호사 / 약사 / 기중기 운전자 / 스키와 스노우보드 강사 / 목수 / 여행관광 가이드 / 건축현장인부 / 난방,배관공 / 철공근로자 / 중장비정비자 / 기계 제작공 / 지붕전문가 / 산업전기기사 / 용접공 / 측량기사 보조 / 청소부 / 특수청소전문가 / 기계기사 / 토목기사 / 전기전자 기술자 / 석유엔지니어 / 기계공학 전문가 / 식당 매니저 / 정육전문가 / 배달운전사 / 파출부 / 제조 및 가공처리 근로자

기사 등록일: 200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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