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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케니의 민심 행보가 못마땅한 NDP
선거법 위반 조사 요청으로 견제구
(사진: 캘거리 헤럴드) 

제이슨 케니 보수당 리더 후보가 이달 초부터 트럭을 이용해 ‘Unite Alberta’를 외치며 민생 행보에 들어가자 NDP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년 차기 총선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제이슨 케니가 보기와 달리 친서민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밑바닥 민심을 훑어 가는 모습을 보이자 NDP가 견제구를 던지고 나섰다.
NDP는 앨버타 선관위에 제이슨 케니의 정치자금 모금 행위의 적법성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케니 개인뿐만 아니라 케니가 주도하고 있는 정치 조직, ‘Unite Alberta’에 대한 조사도 함께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케니 보수당 연방 의원은 지난 달 2019년 차기 총선에서 NDP를 물리치기 위해 앨버타의 보수 세력 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보수당 차기 리더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NDP는 보수당의 경선 공식 선거전이 10월부터 시작되는데도 케니 의원이 사전 선거 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이 위법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NDP 로아리 리처드슨 당 대변인은 “앨버타 선거법상 정당의 공식 선거 유세가 선언되기 전에는 후보자는 정치자금 모금을 할 수 없다”며 케니 의원의 행보는 선거법 위반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앨버타 선관위는 NDP의 조사 요청에 대해 “케니 의원의 행보는 보수당의 공식 선거 캠페인과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행보이기 때문에 펀드레이징에 대한 조사 권한이 없다”라고 밝혔다.
제이슨 케니의 행보가 눈에 거슬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인 NDP로서는 케니에 대한 집중적인 견제를 날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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