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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케니, “주수상되면 탄소세 폐지” 공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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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탄소배출부과금은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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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보수당의 강력한 차기 리더 후보인 제이슨 케니가 보수당이 차기 총선에서 정권을 탈환하고 본인이 주수상이 될 경우 현 노틀리 주수상이 도입한 탄소세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혀 차기 총선에서 탄소세가 선거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슨 케니 후보는 지난 주 금요일 캘거리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클럽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케니 후보는 NDP의 경제 정책이 앨버타 경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와중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탄소세는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에 직접적인 세금 부과는 다른 주에서는 매우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최악의 경제 상황에 직면한 앨버타가 경기에 찬물을 끼얹는 탄소세를 전격 시행하는 것은 잘못된 방향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탄소세 폐지를 공약한 케니 후보는 기존 보수당에서 부과하고 현재도 시행하고 있는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 부과금은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덧붙였다. 그러나 NDP 정권이 기존 15달러에서 현재 20달러로 인상했으며 내년에는 30달러로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케니 후보는 이 부과금 또한 15달러 선으로 내릴 것이라고 첨언했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 부과금은 에너지 부문의 혁신 예산으로 사용되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5달러 선이면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이 날 오찬에는 전 보수당 정권에서 경제 장관을 지낸 짐 다이닝, 팻 넬슨, 테드 모톤 등 경제 전문가들도 함께해 케내 후보의 공약을 경청했다. 케니 후보는 특히 짐 다이닝 후보에 대해 랄프 클라인 시절 앨버타의 적자 시대를 끝낸 최고의 경제 전문가라고 찬사를 보내 향후 보수당 정권이 들어 설 경우 경제 정책 방향을 미리 내보이기도 했다.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 가는 보수당의 러더 경선을 앞두고 강력한 당선 후보인 제이슨 케니가 NDP의 탄소세를 집중 공략하기 시작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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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6-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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