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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즈, ‘정권 창출하면 탄소세 폐지’ 재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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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진, “연방정부 제재 관계없이 탄소세 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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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즈가 2019년 차기 총선에서 정권을 창출할 경우 노틀리 주정부가 도입한 탄소세를 폐지할 것이라고 재천명했다. 브라이언 진 리더는 “연방정부가 자체 탄소세 제도를 보유하지 않은 주에 대해 제재를 가하더라도 앨버타에서는 탄소세를 폐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지난 주 수요일 언론 인터뷰에서 브라이언 진은 “앨버타 주가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을 막을 방법은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 승리로 와일드 로즈 정부가 탄생하면 곧 바로 탄소세를 폐지하고 연방정부와 탄소세 협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탄소세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 또는 연방정부의 탄소세만을 수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연방정부는 2018년 톤 당 10달러를 시작으로 2022년 톤 당 50달러까지 탄소세 부과를 시행한다. 연방정부는 자체 탄소세 제도를 보유하지 않은 주에 대해서는 탄소배출에 상응하는 세금을 부고하거나 기타 다른 제재 방안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브라이언 진은 연방 정부의 제재를 감수하더라도 앨버타 자체 탄소세는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차기 총선의 이슈로 끌고 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와일드 로즈는 정권 창출 시 연방정부 탄소세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으로 에너지 부문에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미국의 거대 에너지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야당은 노틀리 주정부가 야심 차게 준비한 앨버타 탄소세보다 강력한 연방정부의 탄소세가 도입되면서 앨버타 NDP가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탄소세 폐지 공약을 보다 명확히 해 차기 총선에서 정권 창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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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6-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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