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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새 산불 시즌 시작
작년 포트맥 화재 영향 아직도 진행 중



앨버타의 새 산불시즌을 위한 준비와 계획이 작년 포트 맥머리를 삼켜버린 엄청난 화재로 시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 주민들의 폭발 직전의 울분이나 순수 회복 비용 등 화재를 통해 교훈을 얻었을지 모르지만 주정부는 이 모든 짐을 2017년까지 끌고 가야한다.
농산부 장관 오닐 카리어는 이번 주 초 정부가 어떻게 재난을 관리했는지에 관한 보고서를 아직 기다리고 있으며, 화재 발생 1주년이 다가오면서 포트맥 화마와 사투를 벌였던 주 전체적인 노력을 뒤돌아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리어는 좀 더 신속하게 근무 교대를 하기 위해 런치룸에서 잠을 자고 있던 소방관들과 지칠 줄 모르고 구조활동을 돕고 있는 봉사자들을 만났으며, 그들이 커뮤니티와 이웃과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모두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산불시즌은 지난 3월1일 예년보다 한 달 앞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로써 소방대원들은 장비를 준비하고, 신입대원을 모집하고, 비행기지와 타워들을 준비할 수 있었다. 작년 산불과 사투 중 중요한 순간에 소방용 항공기들은 화염 위를 올라가 또다른 탑재물을 떨어뜨리려면 11분 안에 항공기를 돌려야만 했다.
앨버타 에어 스프레이(Alberta’s Air Spray)라는 단 하나의 회사가 첫 달에 이 지역에 방화제 백만 리터를 떨어뜨렸으며 소방관들은 쉴새없이 일했다. 하지만 여전히 충분치 않았다. 에어 스프레이 사의 최고 운영 책임자 폴 레인은 산불은 자원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대자연은 그 곳에서 우리에게 교훈을 주었다고 지난 화요일에 말했다.
앨버타 화재예방부서의 선임 매니저 차드 모리슨은 올해는 다를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날씨가 시원한 편이며 비도 내리고 있지만 그렇다고 경계태세를 늦춘다는 것은 아니다. 날씨가 변해 더워지고 건조해질 수도 있으므로 늘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모리슨이 말했다.
주정부는 작년 에어 스프레이사가 123일에서 93일로 축소해 계약을 했다고 불평을 하자 비난을 받았지만 카리어는 그 계약들은 복원되었다고 말했다. 레인은 포트 맥머리 산불이 시작되기 전 4월 중순부터 조종사들이 하늘에서 일할 정도로 2016년은 매우 바쁜 한 해였다고 말했다.
2011년 슬레이브 레이크 화재에서 레인은 상태가 자신이 본 것 중 최악이었다고 말한 후 동사의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조종사들은 긴 겨울동안의 해직기간 후 비행기에서 본 업무를 시작하기 전 몇 주에 걸쳐 지상훈련을 해야 한다. 새로운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조종사들은 연기 수준이 상승하고 여러 엔진이 꺼지는 등 참혹한 상황에 빠지기도 하면서 가상 세계에서 최악의 시나리오 상황에 대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훈련은 3월 중순에 시작되었으며 비행기의 일상적인 점검을 포함해 산불시즌을 대비해 조기에 끝나지는 않는다. 세 개의 에어 스프레이 팀은 각각 다섯 명의 대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올해 앨버타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주정부의 기본 산불예산은 1억3천3백만 불로 훈련, 소방용 항공기 기지와 타워, 산불예방과 탐지 그리고 시즌 스탭 고용에 드는 비용을 포괄한다. 재난 기금으로는 추가 소방활동과 구조작업하는데 사용한다. 이 기금은 초기에 할당되지 않은 예산 2억 불로 시작되었으며 2016-17년에는 14억 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와일드로즈당 리더인 브라이언 진은 주정부가 앨버타 사업들에서 교훈을 얻어 재난 기금에 대해 어떻게 예산을 잡는지 좀 더 현실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포트 맥머리에 사는 진은 그의 집을 포함해 그 지역에서 2,400개의 건물들을 파괴해버린 화재에서 주정부가 교훈을 얻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카리어는 포트 맥머리 산불이 아직 그의 마음 속에 남아있으며 많은 앨버타인들도 자신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앨버타 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70%가 사람들에 의해 야기된 것이므로 예방이 가능한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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