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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토론으로 맞서는 캘거리 시장 후보 토론회
시 세금 징수 권한, 펜타닐 남용 등 주요 이슈 놓고 토론
(사진: 캘거리 헤럴드) 
10월 16일 결전의 날을 앞두고 캘거리 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토론이 회를 거듭할수록 열띤 토론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 주 수요일 열린 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는 10명의 후보 중 넨시 시장을 포함해 5명이 참석해 캘거리 시의 현안인 예술, 성 다양성, 우버, 펜타닐 위기, 빈곤 퇴치 등의 각종 사회적 이슈를 놓고 자신의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특히, 시의 자체 세금 징수 권한을 놓고 후보 간에 날선 신경전이 벌어 지기도 했다. 데이비드 랩 후보와 에밀 가브리엘 후보가 캘거리 시가 주정부에 자체 세금 징수권한을 요구하고 ‘City Charter’에 대해 공격하자 넨시 시장은 상당히 거친 언사를 사용하며 반격하다 ‘부적절한 용어’ 사용에 대해 즉각 사과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넨시 시장은 “시티 차터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세금 징수 권한을 가진다고 해서 무조건 세금 인상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정치적으로는 인기없는 정책이지만 캘거리 시의 자체 재정능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이 날 토론에 참석한 현 시의원인 안드레 샤보 후보 또한 넨시 시장과 함께 진행한 시티 차터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현 캘거리 시의회에서 깊이 논의한 사안이며 현재로선 캘거리 시의회는 추가 세금 신설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시티 차터는 캘거리 시의 자체 세금 징수 권한을 보유해 효율적이고 유연한 세제를 운영하기 위한 기본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중들 사이에서 최근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캘거리의 펜탄닐 남용 사망사고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질문하자 래리 헤더 후보가 “펜타닐을 유포하는 사람에게 사형 선고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밝히자 청중들이 아유를 퍼붓기도 했다.
현재 다운타운 약물 남용자들의 쉼터에서 일하고 있는 랩 후보는 “약물 중독자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의무적인 치료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샤보 후보는 “펜타닐 남용 위기는 사회 다양한 주체가 함께 모여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한 문제이다. 경찰, 911, 그리고 사회복지 부문까지 참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넨시 후보 또한 “말 그대로 심각한 수준이다. 예장, 치료, 단속 등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만이 펜타닐 문제에 올바로 접근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캘거리 자원 봉사 조직 협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빌 스미스, 제이슨 아치미척, 브렌트 치즈홈, 커티스 올슨, 스탄 와식 후보 등은 불참했다.
넨시 후보는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빌 스미스 후보를 향해 “이처럼 중요한 토론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지 않는 것에 놀랐다. 오늘처럼 캘거리의 각종 사회적 현안이 폭넓게 논의되는 자리를 비켜 가는 것은 시장 후보로서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라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빌 스미스 후보 측은 “후보의 스케줄 상 참석이 어려웠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회피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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