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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P, ‘정당 리더 경선 선거비용도 상한선 도입 추진’
케니, “NDP, 재정적자 해결에나 주력해라” 비난
(사진: 캘거리 헤럴드) 
주의회 윤리위원회가 각 정당의 리더 경선 후보들의 선거 비용 상한선 도입을 권고하고 나서며 NDP가 주도하는 정치제도 개혁의 속도가 한층 더 빨리 지고 있다.
노조와 대기업의 정치 기부금 금지에 이어 각 선거 후보자들의 선거 비용 상한선 규제, 10% 득표 정당과 후보에 선거비용 절반 환급 도입 추진에 이어 이번에는 개별 정당의 리더 선출 비용까지 제한을 둘 것으로 보여 정치권의 이해득실 분석이 한창이다.
지난 월요일 주의회 윤리위원회는 각 정당의 리더 경선 후보 선거비용을 당 선거 비용 한도의 15%, 약 33만 달러 선에서 상한선을 도입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NDP는 2015년 선거 공약의 중의 하나로 앨버타 정치에서 돈 선거를 배제하자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앨버타 현행 선거법상 각 정당의 리더 경선 후보들의 선거 비용에는 제약을 두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 보수당 짐 프렌티스 리더 후보가 사용한 선거 비용은 무려 260만 달러로 알려져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같은 해 벌어진 NDP의 리더 경선에서는 현 주수상이 노틀리 후보가 11만 7천 달러, 데이비드 이겐이 3만 3천 달러를 사용했으며 다음 해 와일드 로즈 리더 경선에서는 브라이언 진이 19만 4천 달러, 드류 반즈 후보가 약 1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튼 화이트머드 지역구의 NDP 밥 터너 의원은 “전 보수당 리더였던 짐 프렌티스의 리더 경선 비용을 볼 때 너무나 터무니 없는 금액이다. 돈 정치, 돈 선거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리더 경선 후보 선거비용의 상한선 도입을 적극 찬성했다.
반면, 리더 경선을 앞두고 있는 보수당과 제이슨 케니 의원 측은 NDP의 의도를 두고 못마땅한 분위기이다. 제이슨 케니 의원이 트럭을 타고 앨버타를 돌며 민심을 훑고 있는 상황이 NDP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 대표 주자의 발목을 잡겠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케니 의원은 “NDP가 앨버타 보수 대통합을 막기 위한 치졸한 수를 쓰고 있다. 다른 당의 리더 경선 선거 비용까지 묶으려고 안달이 난 모양이다. 다른 당의 일보다는 앨버타의 심각한 재정적자 해결에 더 신경쓰야 할 때”라고 비난했다.
와일드 로즈 네이선 쿠퍼 의원 또한 “민심을 얻기 위한 야당의 노력을 저지하기 위한 정치적 족쇄”라고 규정하며 “정당은 자신들의 리더 경선 비용을 스스로 결정하면 된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NDP가 차기 총선을 앞두고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내주자 야당을 견제하기 위해 정치 개혁이라는 명목으로 각종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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