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와일드 로즈, 지금이 보수당과 통합 적기”
론 앤더슨 전 의원, “2014년 탈당, 보수 세력 통합 위해” 주장
(사진: 캘거리 선) 



다니엘 스미스 전 와일드 로즈 리더와 함께 와일드 로즈를 탈당한 후 보수당 입당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전 와일드 로즈 론 앤더슨 전 의원이 침묵을 깨고 양당의 합당 당위성을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론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 2014년 와일드 로즈 탈당 사태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현 보수당 리더 경선에 나선 제이슨 케니 후보의 보수통합론에 대해 “와일드 로즈가 당시 이루어냈어야 했던 일”이라며 양당의 통합을 촉구했다.
2014년 12월 당시 다니엘 스미스는 론 앤더슨 의원을 포함해 총 11명의 의원을 이끌고 짐 프렌티스 전 주수상의 보수당 입당을 감행하면서 와일드 로즈를 와해 직전까지 몰고 갔다. 이 때 탈당한 의원들은 대부분 지난 해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으며 보수당 정권이 44년 간의 집권을 NDP에 내주게 된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바 있다.
론 의원은 “당시를 회상해 보더라도 후회는 없다. 앨버타 보수 세력이 두 정당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합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이제는 와일드 로즈와 보수당이 정치적 신념을 통합해야 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에 우리가 보수 세력 통합을 위해 추진한 와일드 로즈의 탈당과 보수당 입당의 방법이 잘못되었다. 앨버타 시민들에게 충분한 이해를 시도하지 않은 실책을 저질렀다”며 방법론적인 실패를 인정했다.
론 전 의원은 “차기 총선은 앨버타의 미래를 결정하는 그 어느 선거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정치 이념의 95%가 동일한 정당이 두 개로 나뉘어져 시민들의 지지를 분산시키는 것은 어리석다”라고 덧붙였다.
정치 재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그는 “집 울타리를 고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정계 복귀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론 의원의 발언이 보수당 제이슨 케니 후보의 보수 세력 통합론에 대해 한 발짝 물러 서 있는 와일드 로즈 당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CN Analysis - 2024 예..
  캐나다, 주택 위기 극복 위한 ..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