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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음주단속, 올해는 앞당겨 시행
음주운전 적발 건수 줄어드는 경향
 
매년 연말이면 강화되는 음주단속은 이제 모든 사람이 익숙한 풍경이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밤, 캘거리 경찰청은 연말 음주단속을 앞당겨서 시행하며 음주운전을 하던 많은 운전자들을 적발했다. 6시간 동안 18명의 인력이 동원되어 진행된 음주단속은 음주운전자들을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면허정지 및 차량 견인까지도 해야만 했다.
캘거리 경찰청 교통과의 데이빗 덴트랜은 음주운전은 약물 사용과도 같아서, 스스로 돌파구를 찾기는 힘들지만 적발을 통해 소속된 가정에 그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덴트랜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경고를 하고 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라며, “사람들은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된다고 알고 있지만, 스스로 이를 선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적발된 사람들 중에는 이제 막 정식 면허증을 발급받은 어린 운전자들도 있어, 단속을 하던 경찰관의 고개를 젓게 하였다. 덴트랜은 비교적 어린 운전자들이 때때로 결과에 대한 생각 없이 잘못된 선택과 결정을 내릴 수는 있지만, 이러한 결정이 정기적으로 번복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런 결정이 절대적으로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자신들의 목숨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거주하는 커뮤니티에 있는 사람들의 목숨도 위험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덴트랜은 “만약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되면 일을 나가거나 일상이 불편해지거나 어려워지고, 이는 귀가하기 전에 마시는 술에 비해서 매우 비싼 댓가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찰청이 음주운전이 늘어나는 연말 기간에 집중적으로 단속을 하고는 있지만, 캘거리에 음주운전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10월 말까지 집계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359건으로, 2015년에 적발된 총 음주운전 적발 건수인 2,080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2012년에 혈중알콜농도 0.05-0.08 사이의 운전자의 면허를 그 자리에서 정지시킬 수 있는 법안이 도입된 후 나타나기 시작했다. 덴트랜은 파티가 많아지는 연말 분위기에 음주운전이 초래하는 결과가 자칫 흐려지지 않길 바라며, 경찰청이 음주운전으로 생명을 잃는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더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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