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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홈리스 수, 십년 만에 최저치 기록해
일자리 찾아 떠난 사람들 수가 영향 미쳐



최근 주 전역에서 조사한 통계결과, 캘거리 홈리스 인구가 십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캘거리 홈리스 재단의 회장이자 CEO, 디애나 크레시는 2008년 최고치를 보였던 홈리스 인구가 11% 떨어져 고무적이기는 하지만 앨버타의 경기불황 속에서 살 곳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쁜 상황에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좀 완화된 면이 없지 않지만 좀 더 많은 적정가격대의 주택이 없다면 취약한 사람들의 수요를 맞출 수 없을 것이다. 이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앨버타 홈리스 인구통계는 지난 달 일곱 개 도시에서 시행되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거리와 보호소에서 사는 사람들의 수를 측정해 이루어졌다. 캘거리에서는 그 수가 3,222명으로 떨어져 2014년 통계치 보다 9%, 2008년의 최고치 보다는 11% 하락했다. 앨버타 주 전체의 홈리스 인구는 2년 전에 비해 19%, 2008년 보다는 31% 하락했다.
크레시는 다른 기회를 찾아 앨버타를 떠난 캘거리인들의 수가 엄청나게 많아 그 수에 영향을 미치기는 했지만, 두 자리 수에 가까운 시의 실업률을 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난한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앨버타 주를 떠났고 이 때문에 홈리스 수가 준 것이다. 현재 입주 가능한 아파트들이 있지만 여전히 감당할 여력이 안된다.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상황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통계치 속에 들어있는 사람들 중 십의 팔구는 홈리스 보호소나 임시 숙소에 살고 있다. 홈리스 인구의 5% 정도는 거리에 살고 있으며, 또다른 6%는 감금된 상황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캘거리 홈리스 인구의 3/4은 남성이며 대부분이 45세 이상이고, 20%는 원주민이다.
크레시는 캘거리가 2008년 홈리스 종식 10개년 계획을 시행한 후 8천 명의 사람들이 집에서 살게 되었고 그 수는 2018년까지 만 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계획 이전에 시의 홈리스 인구는 매 2년마다 35%가 늘어났었으며 광범위한 사회적 지원 시스템이 없었다면 이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그녀는 언급했다.
지난 9월 캘거리 대학의 공공행정학과에서 발표한 연구를 보면 시의 적정가격대의 주택 시장을 “재난”이며, 빈곤층에게는 캐나다에서 가장 나쁜 장소라고 칭하고 있다. 캘거리 병원에 있는 응급실과 병실에 있는 사람들을 포함한 최종 보고서는 내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캘거리 홈리스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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