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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대결 사라진 보수당 후보 토론회, 케니 후보 보수세력 통합론에 함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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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선)
지난 주 일요일 에드먼튼에서는 앨버타 보수당 리더 후보들의 직접적인 대면 토론회가 열려 오는 3월 18일 예정인 리더 선출의 전초전을 가졌다. 이 날 후보토론회의 주요 쟁점은 여전히 제이슨 케니 후보의 보수 세력 통합론으로 케니 후보를 제외한 스티브 칸, 바이런 넬슨, 리처드 스타키 후보들은 보수당 가치 회복의 기치를 내걸며 케니 후보를 공격했다. 이들 후보들은 이구동성으로 “케니 후보가 와일드 로즈와 통합을 통해 보수 세력을 단일화하겠다는 주장에는 보수당이 추구하는 가치가 내포되어 있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후보들에게는 토론회에 앞서 교육, 헬스케어, 주정부 재정적자 급증 등의 중요한 의제들에 대한 사전 질의서가 송부되었지만 정작 후보토론회에서는 제이슨 케니 후보의 빅 텐트론을 반박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이 할애되었다. 특히, 칸 후보와 케니 후보는 상대방에 대한 공격에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해 청중들로부터 야유를 받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 날 후보토론회에서 특별한 승자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케니 후보의 ‘빅 텐트론’에 다른 후보들의 ‘보수당 가치 회복론’이 맞서며 정작 보수당이 수권 정당으로서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는 모습은 사라져 보수당원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보수당은 지난 레드디어 전당대회에서 여성 후보들의 사퇴를 초래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알란 홀만에 대해 1년 간 당원자격 정지를 결정하고 발표했다. 보수당 캐서린 오닐 당의장은 “알란 홀만은 보수당의 행동 및 윤리 강령을 명백하게 위반했다. 보수당은 이런 행위들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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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7-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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