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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인종차별, 주정부 대책 마련 추진
북미 전체 유태인, 무슬림 상대 위협 증가 추세
노틀리 주정부가 최근 북미 전체에 걸쳐 급증하고 있는 인종차별 사건이 앨버타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수 개월 동안 캘거리 대학에서는 반 무슬림과 홀로코스트에 의문을 제기하며 유태인들에 대한 반감을 조장하는 포스터가 게시되고 에드먼튼에서는 무슬림 여성에 대한 위협 사건, 레드 디어 이슬람 사원에 공개적인 위협 메시지가 전해 지는 등 인종차별적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 내고 있다.
이런 반 무슬림, 반 유태인 인종차별 사건들은 최근 북미 전체에 걸쳐 일어 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도 지난 2월 퀘백에서 6명의 무슬림들이 백인 극우주의자의 총격에 사망하며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이 증명되었다.
노틀리 주수상은 퀘백 사태 이후 이미 주정부 내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대책 마련에 들어 갔음을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대안을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 시민들은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높다. 그러나, 최근 북미 전체에 걸쳐 인종차별적 사건 발생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앨버타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주정부가 추진하는 반 인종차별 정책은 단순한 홍보, 교육적 차원을 넘어 앨버타의 각 다문화 커뮤니티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유태인 연맹의 주디 샤피로 부 디렉터는 “서로 다른 신념과 문화, 종교에 대한 관용과 존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최근 유태인들을 대상으로 폭탄 테러 위협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 심히 우려스럽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까지 캘거리에서는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다른 도시에서는 유태인에 대한 증오를 표출하는 낙서 등이 심각할 정도로 번지고 있다. 캘거리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캘거리의 테러반대 이슬람 단체를 설립한 샤에드 소하와디 시씨는 “이제 앨버타도 이슬람포비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미국에서 번지고 있는 무슬림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캐나다로 번져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증오범죄의 급증하고 있다”며 그 원인을 미국 대통령에게 돌리기도 했다.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55건, 2013년 57건, 2014년 61건 등의 증오 범죄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14년 캐나다 전체로는 1,295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기사 등록일: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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