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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헤퍼만 가족, 캘거리 경찰에 민사소송 제기
2015년 3월 NE 모텔에서 경찰 총격으로 사망
(사진: 캘거리 선, 경찰 총격에 항의하는 시민들) 
지난 해 3월 15일 캘거리 NE 수퍼 8 모텔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총격을 받아 사망한 안소니 헤퍼만 씨 가족들이 캘거리 경찰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당시 경찰은 방문을 걸어 잠그고 저항하던 안소니 헤프만을 진압하기 위해 두 차례 테이저 건을 사용했지만 실패했으며 이후 4발의 총격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지난 3월 17일 에드먼튼 QB에 제기한 소송에서 가족들은 “경찰의 총기 사용이 정상적 범위를 넘어선 과도한 무력 사용이었으며 당시 상황으로 봐서도 불필요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소송의 목적은 금전적 보상이 아닌 장례 비용과 임금, 법정 수수료 등을 보전하기 위한 4만 달러로 명시했다. 안소니 헤퍼만의 아버지 패트릭 헤퍼만 씨는 “소송의 목적은 경찰의 무분별한 총기 사용과 생명 경시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가족들의 소송 제기는 안소니 헤퍼만 사망 이후 2년, 그리고 ASIRT(Alberta Serious Incident Response Team)가 경찰의 총기 사용에 대한 면책을 결정한 이후 7개월만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소장에서 “당시 사고 조사 과정에 참여한 경찰관 일부와 조사 내용이 매우 왜곡되었으며 심지어 주요 사항들이 생략되거나 일부는 과장되어 안소니의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주장했다.
소장에 명시된 피고는 캘거리 경찰 서장 폴 쿡을 비롯해 5명의 현장 출동 경찰관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관들의 본명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캘거리 경찰은 아직 소장을 접수하지 않았다며 소송과 관련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말을 아끼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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