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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쑤티나 다리 건설 여전히 보류상태
환경단체 반대로 일정에 차질 생길 듯
 
캘거리 순환 도로 SW 구간인 쑤티나 트레일의 건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군데의 습지에 영향을 미치게 될 공사는 여전히 보류상태다. 그러나 주정부에서는 쑤티나 트레일 공사는 이어질 것이며 현재 환경보호운동가들의 반대로 보류되고 있는 구간도 반드시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주정부에서는 지난 11일 문제의 건설 현장에 대한 언론 투어를 진행했다. 앨버타 환경 심의 위원회(EAB)에서는 지난 8월 12일에 앨보우 강 다리 프로젝트에 제동을 걸고 지역 환경 단체 YYC Cares가 접수한 심사 신청서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때까지 건설을 지연시킬 것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설계는 골짜기 너비인 약 1km의 흙 둔덕을 설치하고 150m 간격을 두고 강을 우회해 다리를 설계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YYC Cares는 자신들은 순환도로 프로젝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건설로 인해 지역의 습지와 하류에 되돌릴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리를 높고 길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면서, 지금의 설계로는 2013년과 같은 홍수의 피해를 입게 될 수 있다고 경고 하고 있다.
그리고 EAB에서는 지난 11일,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캘거리에서 공청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으며, 앨버타 교통부의 프로젝트 매니저 리즈완 후세인은 “만약 이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프로젝트 완공을 위한 일정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그러나 후세인은 주정부에서는 다리의 현재 설계도가 안전하고 저렴한 방법이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으며 합작 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쑤티나 트레일 다리 건설을 맡은 KGL 시공사도 습지를 보호하고, 다리 건설로 인한 환경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적절한 단계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후세인은 “우리의 디자인은 탄탄하다. 이를 개선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4억불이 소요되는 이 SW 순환 도로는 수십년간 논의되어 왔으나, 부지를 소유하고 있던 쑤티나 부족과의 협의가 2013년에야 이뤄져 이것이 현실이 된 지는 불과 몇 년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앨버타 주정부는 쑤티나 부족과 22X 고속도로부터 글렌모어 트레일까지의 공사를 2022년 5월까지 완료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다리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KGL 시공사가 하루에 10만불을 손해 보고 있다는 기사가 발표되기도 했으나, 교통부 대변인 아담 존슨에 의하면 KGL 측은 아직까지 추가 비용을 요청하지는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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