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시 시장 3기의 캘거리 시정은 이제 새롭게 구성된 캘거리 시의회와 함께 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14명의 시의원 중 4명이 새로운 얼굴로 바뀌면서 캘거리 시의회는 향후 4년간 캘거리의 주요 정책 결정을 맡게 되었다.
캘거리 시의회의 주요 과제는 단연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심각한 세수 부족 현상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는데 초점이 맞춰 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캘거리 시는 기록적인 다운타운 공실률로 인해 비즈니스 재산세가 40억 달러 이상 부족한 상태에서 시 외과의 비즈니스 재산세를 올린바 있다. 또한, 넨시 시장 임기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인상된 주거용 재산세는 이제 시민들의 인내심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마운트 로얄 로리 윌리암스 교수는 “넨시 시장이 3선에 성공했지만 캘거리의 주요 정책 결정은 시의회에서 이루어진다. 넨시 시장 또한 시의회를 구성하는 한 명일뿐이다. 차기 캘거리 시의회의 핵심 과제는 바로 캘거리 시의 경제, 세수 부족, 재산세 문제 등 경제 현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시의원에 당선된 사람은 Ward 3 조티 곤덱, Ward 5 조지 차할, Ward 6 제프 데이비슨, Ward 11 제로미 파카스 의원 등 4명이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