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경찰 서장 로저 차핀)
캘거리 시의회에서 캘거리 경찰의 예산을 $2,080만불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 중 $1,430만 불은 캘거리 경찰의 예산 증액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며, 나머지 650만 불은 경찰 예산 삭감으로 제안됐던 비용이 무효화 된 것이다. 그리고 이로써 내년 재산세는 0.8% 인상된다. 이 같은 결정은 경찰 서장 로저 차핀이 늘어나는 사건과 경찰들이 마주하는 위험한 상황 증가에 대해 시의회에 우려를 표시한 지 이틀 만에 내려진 것으로, 시의원들은 경찰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투표로 예산 증액을 결정했다. 캘거리는 1억 4천 6백만불의 운영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모든 부서에 예산 삭감을 제안한 상태다, 캘거리 경찰 위원회 회장 브라이언 티센은 “현재 경제 상황에서 경찰 예산 증액을 결정한 시의회에 감사를 표시한다”라면서, “다만 이 같은 증액은 도시를 안전하게 지키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캘거리 경찰의 1,430만불 증액 요청은 55명의 직원 추가로 채용하고 몸에 부착하는 카메라인 바디캠을 도입하기 위함이다. 이날 시의회에서는 이 밖에도 커뮤니케이션 부에서 삭감된 4백만불을 캘거리 트랜짓으로 배정하고, 비상 기금에서 4백만불을 이용해 저소득 트랜짓 월패스 프로그램을 지원하자는 Ward 3 죠티 곤텍의 제안이 두 개 모두 8대 7로 통과됐다. 한편, 이로 인해 2018년 재산세는 인상되지 않으나, 이후에 시에서 저소득 월패스 프로그램을 지원할 비용을 찾지 못하면 추후에는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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