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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로히드 보궐선거, 예비 총선?
제이슨 케니 당선 유력, 패배 할 경우 UCP로서는 악몽
(사진: 캘거리 헤럴드, 데이브 로드니 전 의원) 
선거 비용 축소 개정 이후 첫 선거



UCP의 제이슨 케니가 출마하는 캘거리-로히드 지역구 보궐선거일이 다가 오면서 정치권의 촉각이 선거 결과에 쏠리고 있다.
이 지역구를 오랫동안 지켜 온 데이브 로드니 전 의원이 UCP 리더 경선 이후 제이슨 케니의 주의회 입성을 위해 스스로 의원자리를 물러 나면서 치러지게 된 보궐선거이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난 해 NDP가 선거법 개정을 통해 도입한 선거 비용 축소 이후 치러지는 첫 선거이다. 법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에서 정당은 2만 3천 달러, 후보 개인은 5만 달러 이하의 선거 비용만 집행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2019년 치러질 차기 총선에서 각 정당은 선거에 투입할 수 있는 비용이 2백만 달러로 제한될 예정이다.
NDP 로리 리처드슨 씨는 “NDP내부에서 조차 선거 자금 제한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선거 사무실 임차, 광고 등의 비용 충당에도 부족하다. 그러나, 각 정당에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제한된 자금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후보와 당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당과 후보의 선거 자금 사용 제한뿐만 아니라 개인의 정치 자금 기부 또한 새로운 법규정에 따라 축소 조정된다. 개인의 경우 정당, 지역구 협의회, 또는 후보에게 기부할 수 있는 연간 한도액이 4천 달러로 제한된다.
UCP 집행 디렉터 재니스 해링턴 씨는 “각 정당은 선거 자금 사용에 세심한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위반 시 벌금이 무려 1만 달러에 달한다”라며 선거 도중에 자칫 소홀할 경우 제한 비용을 훌쩍 넘길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편, 오는 14일 예정된 캘거리 로히드 보궐선거는 제이슨 케니의 주의회 입성 가도를 위해 데이브 로드니 전 의원이 사퇴하면서 치러지는 선거로 차기 총선에 미치는 영향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제이슨 케니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지만 자칫 패할 경우 UCP로서는 체면을 구기는 수준이 아닌 차기 총선에서의 정권 탈환에 빨간불이 켜지는 위기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제이슨 케니의 대항마로는 NDP의 필립 반 드 머위 후보가 나서며 자유당 데이비드 칸 리더, 녹색당의 로미 티텔, 개혁당의 로렌 소스타인슨, 그리고 무소속 후보로 웨인 리슬리, 래리 헤더 후보가 열띤 경쟁을 벌인다.
연방 의원 시절부터 정치 자금 모금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온 제이슨 케니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법상 자금 사용이 극도로 제한 받게 된다. 반면 자금과 인력 동원이 어려운 소수 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은 열세 속에서도 자신만의 정책으로 케니에 도전장을 내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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