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앨버타 구직난에 졸업생들 힘들다
지난해에 비해 48% 줄어
(사진: CBC) 

현재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사람들은 앨버타에 구인 중인 일자리가 줄어들며 높아지는 경쟁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지난 목요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에 구인 중인 일자리는 35,000개나 줄어들며 캐나다 전체 수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1/4분기 앨버타의 일자리는 2015년에 비해 48%나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MacEwan 대학을 졸업한 케이틀린 쵸민은 현재 구인 시장이 매우 어렵다며, "일자리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나는 현재 학력뿐만 아니라 경력까지 갖춘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취업의 벽이 더욱 높아 보인다."라고 전했다. 쵸민은 회사들이 나중에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하기 때문에 무보수인 인턴십 자리도 얻기 어렵다며 졸업생들은 다른 기회를 찾아봐야 한다며, "어디를 가든 어려운 경쟁일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쵸민은 "지금은 전공과는 관련이 없는 산업에서도 일자리를 찾아봐야 할까라는 생각을 한다. 고민이 심해 레스토랑으로도 가볼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대학을 들어가기 전의 시작점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주저하고 있다."라며, "처음에는 학력이 문제였지만, 이제는 경력이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대학의 경제학자인 트레버 톰비는 앨버타에서 구인 중인 일자리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캐나다 전체 평균에 육박하고 있다며, "2015년 초를 돌아보면 앨버타에는 구인 중인 일자리가 캐나다 전체보다 더 많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캐나다 평균인 2.1%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1.9%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전체 일자리의 수에서 구인 중인 일자리의 비율을 의미한다. 구인 중인 일자리는 뉴브런스윅과 누나부트를 제외한 캐나다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고, 캐나다 전체적으로 18%가 감소하며 72,000개나 적게 인력을 구하고 있다.
톰비는 감소가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 비교적 균등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거의 모든 산업에 걸쳐 이와 같은 감소가 보이고 있으며, 에너지 분야는 2015년 수준의 1/3수준으로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광업 및 채석, 오일 앤 개스 추출 분야는 가장 일자리를 적게 구하고 있는 분야로 캐나다 전체의 0.7%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시간당 평균 임금 ($35.25)을 기록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톰비는 에드먼튼의 구인율은 앨버타 전체보다 높게 나타나 있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으며 캘거리와 비슷하게 2%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앨버타에서 구인 중인 일자리의 72%는 풀타임 포지션이다. 쵸민과 같이 여러 일자리에 지원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구직에 대한 접근 방법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지도 모른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8-19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CN Analysis - 2024 예..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캐나다, 주택 위기 극복 위한 ..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