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주정부, “앨버타 경기 침체 곧 끝난다”
체감 경기는 여전히 악화
(사진: 캘거리 헤럴드, 조 쎄시 재무장관) 
“주정부 경기 호전 인식 너무 낙관적” 비판도 제기

노틀리 주정부가 앨버타 경기침체가 마지막 고비를 넘어 가고 있으며 주정부 재정운용도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 갈 것이라는 시각을 다시 한 번 고수했다.
지난 월요일 조 쎄시 주정부 재무장관은 2사 분기 예산 운용 보고를 통해 2014년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침체 일로에 있던 앨버타 경기가 바닥을 확인하고 2017년에는 소폭 성장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지난 1사 분기 예산 운용에서 109억 달러의 적자 재정 운영계획을 밝혔으나 108억 달러 적자로 수정했다. 조 쎄시 장관은 “주정부의 국제 유가 전망은 여전히 배럴당 45달러로 유지한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바닥을 확인한 만큼 내년에는 보다 긍정적인 경제 상황이 펼쳐 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정부의 앨버타 경기침체에 대한 시각은 이제 위기에서 안정화 단계로 변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 쎄시 장관은 “지난 3개월 동안 포트 맥머리 산불 이후 최대 2만 5천 여개의 일자리가 다시 생겼다. 또한, 오일필드의 드릴링과 제조, 수출 물량 증가 등 경기 호전의 기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정부의 이 같은 경기 호전 시각에 대해 실물 경제를 담당하고 있는 비즈니스 부문과 고용 현황은 여전히 악화되고 있어 일부에서는 주정부의 시각에 대해 너무 낙관적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앨버타 상공회의소 켄 콜비 대표는 “실물 경기는 여전히 한 겨울이다. 특히, 캘거리의 상황은 심각하다. 재무장관의 낙관적 기대가 들어 맞기를 고대한다”라고 밝혔다.
주정부의 씀씀이를 보더라도 경기 낙관론은 너무 이르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포트 맥머리 산불로 인해 5억 달러 이상이 증가했으며 높은 실업률로 인해 가구 소득 지원에만 1억 달러 이상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 실제 체감 경기는 여전히 악화 일로에 있다는 주장이다.
주정부의 채무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 나고 있어 심각하다. 인프라 투자와 주정부 운영 비용을 기채하면서 올 연말까지 주정부 채무는 무려 32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와일드 로즈와 보수당은 “주정부가 막대한 비용을 사용하고 기채를 하면서도 섣부른 경기 낙관론을 들고 나와 앨버타 시민들을 혼란 시키고 있다. 올 해 물어야 하는 이자비용만 10억 달러에 달한다. 도대체 어떻게 상환을 것인지는 어느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는다”며 “결국 앨버타 시민들의 부담으로 돌아 올 것”이라며 때 이른 경기 낙관론을 경계했다.
브라이언 진 와일드 로즈 리더는 “왜 주정부는 하루 하루 고통 속에서 생활비를 줄여 나가는 앨버타 대부분의 가정처럼 씀씀이를 조정하지 않는가? 주정부만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연방치과보험, 치료할 의사 없어..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