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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부문 고용 시장, 내년에도 불투명
오일가스 전문기술인력 앨버타 탈출 현상 가속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리크루트 전문업체 헤이즈 캐나다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017년 오일 및 가스 부문의 채용계획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나 치솟는 캘거리의 실업률을 진정시키기에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헤이즈 캐나다에 따르면 캘거리 에너지 업체의 65%가 올 해도 여전히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8%는 올 해보다 내년의 채용규모를 더 줄일 계획이며 15%정도만이 일부 채용을 늘려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즈 캐나다의 짐 피어론 부대표는 “에너지 부문은 국제 유가 폭락 이후 격랑을 맞고 있다. 많은 고용주들이 여전히 시장 분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 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예견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제 유가가 바닥을 다지는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CAPP (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에너지 부문에서 직접적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만 4만 4천 여 명, 에너지 부문 유관 업종까지 합쳐 10만 명 이상이 실직의 고통 속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이즈 캐나다는 “에너지 부문의 실직자들이 앨버타를 떠나면서 고용주들은 국제 유가가 회복될 경우 전문 기술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최근 겨울 시즌을 앞두고 오일샌드의 드릴링 기술자 등의 구인난이 현실임을 나타냈다.
캘거리의 AltaCorp 캐피털에 따르면 앨버타 에너지부문이 원자재 가격의 폭락 속에 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임금 삭감보다는 인력 자체를 줄이는 방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 간 앨버타 오일 가스 부문의 29%가 인력을 감축했으며 이로 인해 남은 인력은 주 당 2,300달러, 5년 전보다 25% 증가한 임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헤이즈 사는 내년 에너지 부문 임금은 명목상 3% 선에서 임금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으며 30% 정도만 인력 채용을 추진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올 해 현재 인력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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