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이자율 인상, 앨버타 주민들 ‘휘청’
높아진 이자율로 부채에 대한 부담 커져
 
앨버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중앙은행의 이자율 인상과 추가적인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앨버타 주민의 40%가량은 부채와 예산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즈니스 교수인 로버트 슐츠는 이자율이 0.25%에서 1%정도 인상되는 것은 앨버타 경제에 영향을 주는 유가와 같은 다른 지표들에 비해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미미하다고 전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7월에 이은 대출 금리의 인상이 캐나다 전체 경제의 튼튼한 성장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은행은 이후에 고려되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향후 경제 상황을 고려할 것이지만, 전문가들은 캐나다 국민들이 2018년에 이어질 금리 인상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금리 인상은 캐나다 환율을 215년 6월 이후로 미화 1불당 81센트까지 올리는 데에 기여하였다. 이에 따라 앨버타 예산의 적자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105억 불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앨버타의 적자는 미국과의 환율의 격차가 좁혀질 때마다 늘어나기 때문에, 만약 환율이 현 상황대로 유지된다면 8,600만 불의 추가적인 적자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장관 조 쎄씨의 대변인인 마이크 브라운은 환율이 높아진 상태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TriVest Wealth Counsel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틴 펠레티에는 최근의 금리 인상과 미래에 있을 금리 인상은 많은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앨버타 주민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앨버타는 많은 부채를 안고 있으며 높은 금리는 이를 악화시킬 뿐이다. 특히, 경기 침체기에서 막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상황에서 안정을 시키려고 하는 것은 그렇게 좋은 타이밍이라고 할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Equifax의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의 평균 부채액은 $28,200로 여전히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채가 늘어나는 속도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anadian Payroll Associ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 응답자의 40%는 부채에 시달리고 있으며, 비슷한 비율의 응답자가 봉급이 들어오면 저축을 할 여력이 없이 다음 봉급이 들어올 때까지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절반 이상의 인구가 앨버타 경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경제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NP의 파산 관리 담당인 도나 칼슨은 금리 인상이 앨버타 일부 가정들에게 다시 예산과 지출을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캘거리 대학교수인 슐츠는 “현재 앨버타의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많은 사람들이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꼽는다면 일자리가 될 것이며, 1% 미만의 금리 인상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그 여파가 적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15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