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비가 오염된 단어라는데에는 동의할 수가 없네요. 오히려 우한/중국바이러스 같은 단어를 일부러 골라쓰는게 오염된 단어의 적절한 예인것 같습니다. 마침 트럼프도 이제는 그렇게 안부른다고 하네요.
님의 댓글을 보면 그동안 한인회의 활동에 실망과 분노가 글에 녹여있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동안 한인회 활동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어떠한 감정도 없음니다만 이번에 선출된 젊은 회장님과 임원들의 왕성한 활동은 전해 듣고 있습니다. 그 분들의 노력과 헌신은 칭찬해주어야 하고 현실적으로 지금 지도부를 응원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한인회비를 이야기 한 것입니다. 솔직히 말로 칭찬도 좋지만 실질적인 도움도 필요한 것이니까요.
Utata님의 제안을 물론 장기적인 과제로 실행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위해서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가는것으로도 알고 있습니다. 많은 Non Profit Organization이 도네이션으로 운영되는 것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부수적으로 영리사업을 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동시에 다음의 것도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영리사업을 하는 순간 큰 패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권이 걔입할 수 있는 여지도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캘거리 한인회가 어느 다른 나라의 한인회보다 모범이 되고 있고 큰 잡음도 거의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주된 이유중에 하나가 이권이 없기 때문이죠. 만약 돈버는 한인회가 되면 거의 다른 지역 한인회처럼 될 가능성이 아주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때 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하겠지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칭찬만 해드리면 안됩니까? 추운날씨에 직접 전달까지 그것도 무료로 한다는데 그 정도는 할 수 있잖습니끼? 분발에 대한 이야기는 좀 더 지켜보고 나서 하도록 하죠.
제 그릇은 한없이 작고 부족하지만, 올해 한인회에 내에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봉사해주시는 임원분들은 경험면에서나, 전문성 면에서나, 어떤 조직에 비추어도 부족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인회에 지금 부족한것은 인재가 아니라는 것은 꼭 알려드리고 싶어, 아쉬운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말씀해주신 모든 의견들 귀담아 듣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하나되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