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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양식> 너는 복이 될지라
작성자 복받아라     게시물번호 11112 작성일 2018-08-09 15:26 조회수 1317

<하늘양식> 너는 복이 될지라

 

 

TV 프로그램의 스피드 퀴즈에서...

할아버지가 천생연분을 설명한다.

우리 같은 부부를 왜 이것이라고 하잖아!”

할머니의 대답이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웬수!”

당황한 할아버지, “그것 말고, 네 글자로 뭐라고 하지?”

쐐기를 박는 할머니의 명답 평생 웬수.”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천생연분으로 생각했지만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평생웬수로 생각한 것이다.

내가 무슨 복이 많아서 이런 할매를...

내가 무슨 죄가 많아서 이런 할배를...

누군가는 복이지만

누군가는 봉이라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가?

나도 저렇게 좋은 사람 만나면 좋겠다.’ 인가?

나도 저렇게 좋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 인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다보면 대체로 두가지 상반된 반응이 있다.

어디서 이런 복덩이가 굴러 들어 왔을까?

어디서 굴러 먹다 온 놈인지는 몰라도, 여기가 어딘줄 알고 저런게 왔을까?

 

인생에 있어 만남이 중요하기에

누구라도 복된 만남을 간구하게 된다.

내가 모자라고 부족해도 그러한 만남을 통해 채움받고 풍족해지기에

일생에 그런 만남은 정말 복이다.

어디에 있을까? 그런 사람은.

어떻게 만날까? 그런 복을..

 

복을 찾는 것이 쉬울까, 내가 복이 되는 것이 쉬울까?

어느 것도 쉬운 것은 없지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에게 복을 주시면서

그에게 복이 되라 하셨다.

I will bless you, you will be a blessing.

 

나에게 복을 주신다고?

옛 어른들은 사람이 복을 타고 태어난다 하였다.

제 복은 하늘로부터 갖고 태어난다고 하였다.

누구나 나름 천부적인 복이 있다는 가르침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처음으로 하신 일은 복주심이었으니,

하나님께서도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신다고 하셨으니

오늘날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도 복을 주심은 마땅하다.


박복(薄福), 복이 없는 것이 아니라 복을 찾지 못해서는 아닐까...

지지리도 복이 없다지만, 아예 없진 않을텐데...

말 한마디, 환한 미소, 냉커피 한 잔, 함께 하는 시간...

그 작은 것을 나눌 때 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복이 적든지 많든지 복을 담고 있으니 그가 복이다.

그렇지만 복은 가지고 있어서 복이 아니라

그 복을 사용할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

통장에 담아둔 억만금보다 지금 사용하는 그 돈에서 가치가 발생하는 것처럼.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이런 복을 명하신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12:3)

그것이 복을 주신 이유이다.

 

복을 좇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복이 따라오는 사람도 있다.

채우려는 사람과 채워지는 사람의 차이.

욕심으로 채우려는 이기심 탐욕의 주머니와

나누고 베풀 때 채워지는 복주머니.

세상을 복되게 하라고 복을 주셨는데

담아두고 있으면 더 이상의 복은 내려오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배달하라고 주신 복을 자기 것인양 담아둔다면

배달사고, 그는 형사처벌 받을 것이다.

 

복의 저수지, 고인 복은 썩기 마련이다.

세상을 복되게 하는 축복의 통로. 그를 통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난다.

자기 먹을거 자기가 먹고, 없으면 굶는 세상은 공평할까?

가진 자는 더욱 누리고, 없는 자는 더욱 빈곤한 세상을 정의라 할까?

하나님의 나라는 밀림의 약육강식이 아니다.

하나님의 복주심은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닐거다.

남들보다 더 거두었다면 거기에는 이웃의 몫이 들어 있는거다.

그걸 모르는 나뿐인 사람, 그는 나쁜 사람이다.

 

어디서 이런 복덩이가 들어 왔을까...

내가 무슨 복이 있어 이런 사람을 만났을까..

바로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다.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다.

 

덧붙임(postscript) *******

저는 하늘가족교회 목사입니다. 이 글은 지난 주일 하늘가족교회의 설교를 요약하거나 인용한 글입니다. 굳이 이렇게 밝히는 것은 글의 이해를 돕고 조금이라도 오해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종교적인 글을 읽으시는 분은 교인이거나혹은 종교에 비판적이거나아니면 마음이 넓으신 분입니다. 글을 읽는 대상 모든 분들이 교인이 아니기에 감안하고 쓰려고 하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글의 의도가 드러날 수 있고 그것이 각자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한 목사가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보다’ 하시면 조금이라도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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