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사진모음) 카나나스키스 인기 등산로 포카테라 릿지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0118 작성일 2017-06-19 09:34 조회수 2247

지난 6 17(캘거리 한인산악회에서는 카나나스키스에 인기 등산로  하나인 포카테라 릿지(Pocaterra Ridge) 다녀왔어요

이곳은 출발과 도착지점이 다른 직선코스라서 차는 양쪽에 세워두어야 했고요 길이 9km, 수직높이 700M (해발 2700M) 수치상으로는 크게 힘들지 않아 보이는 곳이라 캘거리 한인산악회에서는 너무 쉬운 코스라는 이유로  동안 한번도 가지 않았던 곳이랍니다. 

그런데 아뿔싸가보니 포카테라  중턱과 정상부근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어 푹푹 빠지는 눈을 헤치고 가야 했고 일부 급경사 부근에서는 등산로들이 모두 눈으로 덮혀 있어 부득이 능선으로  있는 바위절벽을 암벽타기 하듯 기어 내려와야 하는 구간도 있어 상당히 체력소모가 많은 힘든 일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263641475947DE7502

 

 

등산로 초입부터 눈이 많이 쌓여 있어 길을 따라 가지 못하고 돌아 다녀야 했습니다. 

 

 

이날  19명이 부담 없이 산보 가는 마음으로 출발했다가 대부분 상당히 힘들어 했고 일부 초보자들은 거의 기진맥진하는 수준이었습니다산행시간도 계획했던 5시간을 훌쩍 넘어 7.5시간이 걸렸고 (휴식식사시간 모두 포함일부는 마지막에 길을 잘못 들어 30~40분이  걸려서야 주차장에 도착할  있었습니다.  코스 마지막에서는 시냇물이 가로막아 길을 찾지 못해 잠시 헤매기도 했고요 (여기서 일부 인원들이 다른 길로 가게 작은 통나무가 걸쳐진 시냇물을 조심스럽게 건너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264B224A5947DECD11

 

 

 

이곳은 7월중순 이후에 방문하면 눈이 없어 크게 힘들이지 않고 다녀올  있는 코스이며 경치가 무지 좋습니다.  등산로 중반 이후부터는 아름다운 꽃밭들이 등산객들을 반겨주며 또한 낙엽송(Larch)들이 많아서 9월중순 이후 오면 황금빛으로 물든 단풍도 구경할  있는 좋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무지 힘들고 고생스러웠지만 산악회 덕분에 멋진 경치 제대로   있었습니다눈이 있어 힘들었지만 그것 때문에  멋진 경치들을   있었던 것은 부정할  없는 사실이고요ㅎㅎ

 

 

 

 

235D31485947DEEF01

 

 

 

등산로 안내
1
 고속도로에서 40 도로를 타고 카나나스키즈 지역으로 들어가서.  PLPP(피터 로히드 주립공원입구를 그대로 지나쳐 계속 직진하면  마운틴 등산로 주차장이 나오는데 여기에 차를 한대 주차하고 계속 직진합니다. Elbow Lake 등산로 주차장이 나오고 여기를 지나치자 마자 오른쪽에 Highwood Meadows 주차장이 나타나며 등산은 여기서 시작해서 Gap Mt. 주차장으로 내려옵니다.

이곳 Highwood Meadows 주차장 부근 고갯길은 캐나다에서 제일 높은 위치의 포장도로라고 하네요. (해발 2206M) 

아참 카나나스키스 40 국도를 따라 계속 남동쪽으로 가면 Longview마을이 나오는데 여기까지의 도로가 멋진 드라이브 코스입니다시간 내서 한번  가보세요 도로는 여름에만 개방합니다

 

 

 

265CA64D5947DF1A2A

 

 

 등산 시작한지 한시간 정도 지나서 포카테라 산 오르기 직전에 이런 곳이 있어 모두들 사진들 찍느라

정신들이 없었죠. ㅎㅎ  배경이 좋아서 모두들 멋진 사진 한장씩 간직했습니다.

 

 

2373AD475947DF841D

 

 

수직높이 700M의 포카테라 산을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이곳은 남향이라 눈이 없어 다행이었죠 

2227254C5947DFC614

 

 

산 중턱에서 잠시 쉬면서 뒷편 산을 바라다 보는데 눈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23728D4A5947E0512B

 

 

포카테라 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앞에 보이는 오른쪽 능선을 타고 계속 전진하게 됩니다. 

 

 

273752475947E09E36

 

 

 

눈은 곳곳에 쌓여 있어 오르고 내리기가 만만치 않네요. 

23557A405947E1093C

 

 

아랫쪽에 등산로가 있는데 눈이 많이 쌓여 있고 경사가 급해 위험해 보여 부득이 바위 절벽을

통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 때문에 좀 위험하기도 했고 시간도 많이 지체되었죠. 

 

 

237415445947E1611F

 

 

산 정상에서 산양 세마리를 만났어요. 이곳은 아직 봄이라 먹을게 충분치 않을텐데 

이 녀석들을 벌써 살이 통통하게 쪄서 송아지 만하더라구요 

 

 

214805465947E1DC1E

 

 

능선을 타고가다가 오른쪽 경치를 찍은 장면으로 저 아래 40번 국도가 보이고 멀리는 

캘거리를 가로 지르는 엘보강의 수원지인 엘보 호수도 보입니다. 도로에서 엘보 호수까지는 

30분정도 거리라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인기 산책로중 하나죠. 

 

 

221D553F5947E2742C

 

 

능선 중간 부근에서 찍은 사진으로 가운데 우뚝 솟은 산이  Gap 마운틴입니다. 

3년전 이곳을 다녀오고 사진모음을 이곳에 올린 적이 있는데요 

게시물 제목은 " 생애 가장 위험했던 등산로로 기록된  -  마운틴 "입니다

http://www.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7647&category=&searchWord=gap&page=1

 

225FF6405947E32F13

 

 

 

능선 아래쪽으로 Rockfall Lake가 보이는데 자태가 우아해 보입니다. 

 

 

274140465947E3C60D

 

 

능선을 타고 가다보면 아름다운 꽃들이 등산객들을 반겨줍니다. 고산지대고 겨울이 길어 꽃을 피우기까지 

많은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이런 곳을 지날때면 길에서 벗어나 이들을 밟고 지나는 일은 없어야 겠죠. 

 

 

21214B435947E48C14

 

 

주차장까지 약 10분정도 남겨놓은 곳에서 개울물을 만났는데 여기서 길을 찾지 못해 10~20분정도 

지체가 되기도 했습니다. 개울물이 여러갈래로 나 있어 3개정도 개울을 건너야 했는데 마지막에 

긴 구간은 다행이 통나무가 놓여 있어 무사히 건널수가 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3           0
 
wind  |  2017-06-19 15:37         
0     0    

가끔씩 이렇게 멋진 사진과 등산 경로를 올려 주셔서 감솨^^ 드립니다

다음글 시민권 개정안 발효
이전글 [생각] 어머니.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고공행진하는 캘거리 렌트비 - ..
  캘거리 교육청, 개기일식 중 학..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앨버타 유입 인구로 캘거리 시장..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