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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40대 고찰
작성자 이 유식     게시물번호 -1001 작성일 2005-01-09 09:46 조회수 1096

박 병철님의 40대 고찰에 대한 의견을 표시 한후 저 자신을 다시 돌아 보며 10여년전 결혼을 앞둔 한쌍의 원앙이 저의 사무실을 찾아와 선생님이 주례를 서지 않으면 결혼을 않하겠다는 청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이민 생활에서 결혼식 주례는 의래히 목사님이나 신부님인데 저 같은 보잘것 없는 민초가 한쌍의 원앙의 앞날을 위

위하여 축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너무나 부족하고 격에 맞지 않아 사양에 사양을 했으나 결과는 젊은이의 청을 거절치 못하고 주례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때 주례사중 일부를 여기에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행여 뜻 깊게 읽으실 분이 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즉 인생 행로를 살아 가면서 뜻있는 계획을  세워 나가 성공적인 인생을 마치라는 간곡한 저의 청 다섯가지를 저 나름데로 생각 했던것을 말씀드렸었는데

 

   첫째; 생계를 세워야 되겠습니다 생계生計를 어떻게 세워나가야

           할가 하는 뜻은 생략 합니다

   둘째; 가계家計를  어떻게 세워 나가야 할가 하는 것도 생략합니

           다

   셋째; 재계財計.  넷째; 노계老計   다섯째;사계死計 이상의 다섯

가지 인생계획을 주문했으며 저 자신은 어떻게 살아 왔는가를 가끔생각 한답니다 40대 여러분 근래에 많은 분들이 이민을 오셨습니다 이민의 선배로서 아무 도움도 못드리고 있음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이곳은 아직도 무한한 기회가 있는 땅이고 노력한것 만큼 틀림없는 대가가 나온다는 생각입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고 건투를 빌어 봅니다 건방진 말이 였다면 용서를 바랄뿐 입니다  05,1,9일 민초 드림

 





☞ 이 유식 님께서 남기신 글


박 병철님

새해에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글을 음미하며 살아온햇수나 이민의 년윤이나 저가 많은 선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님의 글을 읽으며 민초의 40대는 어떠한 생각을 하며 살았던가 하는 생각에 머무를때는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한 삶을 살아 온것 같아 옷깃을 여미게 했습니다 지금 60이 훨씬 넘은 나이에도 아직도 비울것 못 비워내고 있으니 어찌 눈물이 없으리요 공자의 말씀 갖지만 40대 여러분 아마 지금부터 세월은 화살같이 빨리 달아 날것입니다 하루 하루 건전한 사고로 조국과 민족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 가시기를 앙원 하나이다                    2005년 1월 8일 여명 민초 이  유식 드림



☞ 박병철 님께서 남기신 글


캘거리에 발을 내딛고 제가 만나 본 분들중
가장 많은 분이 40대 였고,
저 또한 4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입니다.
 
 
1. 젊음을 부러워 하지마세요.
   마음의 질투 몸까지  병들게 합니다

2.움켜쥐고 있지 마세요.
  너무 인색(吝嗇)한 중년은 외로울 뿐이기만 합니다.
  돈을 잘 사용해 인생을 아름답게 장식 하세요.

3.항상 밝은 생각을 가지세요.
  중년기의 불안과 초조는 건강을 위협합니다.

4.남에게 의존(依存)하지 마세요.
  의존하기 시작하면 인생은 급격히 내리막 길을 걷게됩니다.

5.감정(感情)에 솔직하세요.
  젊은척. 아는척 부유(富裕)한척 하는 삼척동자(三尺童子)가 되지마세요.

6.신앙(信仰)을 가지세요.
  신앙생활은 인생의 석양(夕陽)을 한결 우아(優雅)하게 만듭니다.

7.아무일에나 참견하지 마세요.
  이제는 참견보다는 후원(後援) 과 격려(激勵)에 집중하세요.

8.자신에 대한 연민(憐憫)에서 벗어나세요.
  나 만큼 고생한 사람, 나만큼 노력한 사람 등의 표현을 삼가하세요.
  이런 말은 결국 자신의 나약함을 노출(露出) 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9.인생의 계획을 세우세요.
  이제는 인생(人生)을 관조(觀照)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10.체념(諦念)할것은 빨리 체념하세요.
   이제부터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 된다는 것을 스스로 시인(是認)하세요.

  무형자산(無形 資産) 정보(情報), 지식(智識), 시간은 나눌수록 커집니다.
  소유(所有)는 젊을 때 아름답고 초로(初老)의시절(時節)에는 공유(公有)가 아름답다고 하지 않습니까?

  머리는 이렇게 살라고 하는 데
  마음은 제 멋 대로라 .
  세월감이 이런건 줄 알았더라면 진작에 비우는 연습좀 하며 살것을 ..
특히 올해 2005년에 접어들고서는 더욱 간절해집니다.

  뇌(腦)의 부품은 녹슬고 헐거워져 태초(胎初)의 원소(元素)로 돌아가려 아우성인데.
  미련한 저는 미련을 못버려 더 아우성이니
  철들자 망령든다는 말의 의미를 이제야 깨닫게되고
  비움의 아픔이 이렇게 클 줄이야
 이 또한 자기 연민이니 빨리 벗어나야 함인데 
 어디까지 체념(諦念)해야 하는건가? 

 그래도 이제부터 새로운 인생살라니
  모든 미련 다 떨치고 분수에 맞는
  후원(後援) 과 격려(激勵)로 공유(公有)하는 즐거움으로
  품위있는 새 인생 설계 해 볼까나...
 
 
  2005년 새해의 벽두에서
    지난 날들을 돌아보고
    내앞으로  다가오는 날들에 순응하며 살아가리라고 다짐하고
    주님 십자가를 바라보며
    신앙인으로서 욕먹지 않는 생활을 해야겠다고
    마음 가다듬어 봅니다.
 
 
캘거리에 거주하고 계시는 교민 여러분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하시길 바라면서.......
   
 
 
 
 
 
 
 
 
 
 
 


  머물고 싶었던 순간들 중년으로 남기를 바라는 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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