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드 유감에 대한 어느 목사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거금 30여 달러에 달하는
돈을 지불하고 챕터스에서 산 책을 그리고 일과 후 마다 밤늦게 사흘 동안 읽은 책에 대해 유감이라니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습니다.
먼저 다빈치 코드를 진짜 정독하시고 유감표명을 하신건지 아니면 유감이라더라는 말만 들으시고 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저자의 뛰어난 추리력과 기발한 상상력에 반해 사흘 동안 그 책을 놓아 둘수 없었지 그 책에 나오는
새로운 종교적 해석에 반해서 읽은적이 없습니다.
폄하할 의향이 없다하시면서도 막달래나 이야기는 누군가의 아이디어를 베낀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결국은 폄하에 안간힘을
쏟아 붓습니다. 그리고 그 책의 팔린 부수만 인정할 뿐 짬뽕문화 (좋게 말해 퓨전문화)의 일례로 격하 시키기 바쁩니다. 소설의 기본
요건이 뭔지엔 안중도 없이 정통 기독교해석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논문에서나 사용할 벗한 잣대로 가위질을 해댑니다.
이런 공격적 유감의 이유를 그 글의 마지막 단락에 스스로 적어 놓으셨더군요. 답은 이 세상 그 어떤 문화와도 융화될수 없는 독단적
맹목적 기독교적 세계관이다라고 써 놓으셨습니다. 아래는 그분이 쓰신 마지막 단락의 인용입니다.
"이 세상을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인정하고 기독교 세계관(Christian Worldview)적 시각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세상은 기독교적 세계관으로만 짜여져 있는게 아니고 거기서 나올때 에만 진정 세상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