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서 명령문까지 오다니 '뭐 이런 놈들이 다 있냐...'하셨겠어요. 일이 좀 꼬이면 그럴 수도 있는 게 캐나다 사회인
것 같습니다.
저희도 같은 유명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첫달은 디파짓과 함께 지불했고 두 번째 달 부터는 은행에서 자동으로 이체되도록 신청서를 썼습니다. 그런데 은행에서 돈이 빠져 나가지 않더니 관리사무실에서 렌트를 내지 않았다는 통보가 오더군요. 그래서 전화해서 이야기 하니까 그쪽에서 착오가 있어서 자동이체 처리가 안 되었고...그 다음엔 별 이상없이 처리가 되었습니다.
어떤 곳에서 사시는 지 몰라도 법원에서 뭐가 날아오기전에 통지가 오지 않았다는 게 좀 이상하지만 그런 통지를 받으셨다고 너무 열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 정서상으로는 렌트비를 안 냈으면 왜 안 냈느냐 뭐 어떻게 된 거냐 전화라도 할 것 같은데 여기는 안 그렇더군요. 바로 언제까지 집을 비워달라는 통지를 받으면 너무 인정머리가 없는 것 같아 기분이 진짜 나쁜데 그게 이곳의 정서인 것 같습니다. 저희도 이사도 많이 다니고 렌트도 여러 군데 서 살아봐서 그런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꼭 그 유명한 B*** 아파트만 그런 것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