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y님
잠을 잃은 이밤 옛날 명동의 청자다방 광화문의 초원다방을
떠오르게 하는 아름다운 노래 잘 감상 했습니다
60년대는 지금보다 훨씬더 낭만이 넘쳐나는 서울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도 한답니다
소공동에서 밥줄을 달고 있던 민초는 문인들의 아지트라는
가화다방을 하루 한번씩 찾았었는데 세월은 가고 추억만 남아
보헤미안의 시름은 풀길이 없군요
건승하시고 또 옛날노래 들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민초 드림
☞ Terry 님께서 남기신 글
The End Of The World - Skeeter Davis
Why does the sun go on shining ?
Why does the sea rush to shore ?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Cause you don't love me any more ?
Why do the birds go on singing ?
Why do the star glow above ?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
It ended when I lost your love.
I wake up in the morning
And I wonder why everything's the same as it was.
I can't understand no I can't understand
How life goes on the way it done.
* Why does my heart go on beating ?
Why do these eyes of mine cry ?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
It ended when you said goodbye..
태양은 왜 빛나고 있는 걸까요
파도는 왜 해변으로 달려가고 있는 걸까요
세상이 끝났다는걸 그들은 모르는 걸까요
당신이 더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새들은 왜 계속 노래 부를까요
별들은 또 왜 저 위에서 빛을 뿌릴까요
세상이 끝났다는걸 그들은 모르는 걸까요
내가 당신의 사랑을 잃었을 때 끝났다는 걸요...
아침에 눈을 뜨면
세상이 이전과 변함이 없다는 사실에 놀라곤 하지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요
어떻게 세상이 이전과 똑같을 수 있을까요...
왜 아직 내 가슴이 뛰는 걸까요
왜 내 눈에선 눈물이 흐르는 걸까요
세상이 끝났다는걸 그들은 모르는 걸까요
당신이 작별인사를 했을 때 끝나버렸다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