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자유게시판 란입니다.
격려할것이있으면 격려하고 비난할일 있으면 비난할수 있는란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격려게시판으로 제목을 바꾸어야 됩니다.
개인이 느낀점을 쓴것을 인신공격이니 무슨 피해를 받았냐니
라는등은 무리가 갑니다.
피해를 받아야지만 비난할수 있고 결과가 나빠야지만 댓글을
달을수가 있다면 어느누구든 말할수 없습니다.
그럼...
☞ Chris 님께서 남기신 글
아래에 황호석씨에 대해 지겨워하고
비난에 열을 내시는 몇몇분들..(한 분인지 몇분인지도..)
님들은 황호석씨에게서 무슨 피해를 받으셨나요?
님들이 주장하는대로 황호석씨가 과장 광고를 하였다 치더라도
그것 때문에 님께서 무슨 피해를 받으셨나 이겁니다.
도대체 왜들 이러세요?
나는 사실 황호석씨와 그리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저 아내가 책을 좋아하여 책방을 들리게 되었고
그래서 황호석씨를 처음 만나 알게 된 사람입니다.
그 때 처음 환경사업에 관한 얘기를 들었는데
당시엔 무슨 얘기인지 자세히는 몰랐지만
아무튼 합리적 서양사회의 여러 좋은 시스템들을
잘 파악하여 활용하는 구나.. 대단하다..
이런 생각정도 하였는데
가끔 들를 때 마다 사업이 조금씩 진척을 보였고
황호석씨는 그 때마다 제게 다소 상세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아마도 제게로부터 어떤 신뢰할만 점을 발견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환경사업은 참으로 좋은 아이디어이며
앞으로 여러가지 쉽지는 않겠지만 선점의 효를 누리며
발전하고 성장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특히 이와 같은 미래지향적 사업을 한국인이 시작하여
캐나다 사회에 뿌리를 내린다면 그것의 사업적 성공과는
별도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는 작은 계기도 될 터이다
생각하며 성공을 기원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황호석씨는 재력가도 아니고
그야말로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하는 벤쳐 사업가라 할 수
있겠는데 필요한 설립 및 운영자금을 대는 것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어쩌면 사업 흥망의 관건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저의 아내도 함께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가 여유가 된다면 정말 참여 해보고 싶다고까지
말을 했습니다만
별로 가진 것 없이 이민와서 렌트를 사는 저희들로서는
마음뿐 실제로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었던 것이
안타까울 뿐이었죠.
황호석씨는 그렇지만 이 사업을 일구기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를 한 것 같습니다.
무엇이 왜 과장 광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허위와 과장이 있었다면
부당한 이득을 취한다든가하는 어떤 목적하는 바가 있었을 텐데
그것이 무엇인지 그러니까 어떤 부당한 이득을 취했는지
그래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이런 것들이 있어야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아니라면 적어도 앞으로 그런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 하는 것을
근거 있게 제시 할 수 있거나...
세상에는 혼자 시작한 기업이 수백명 수천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대기업으로 성장한 경우도 허다하구요
또 대부분의 벤쳐기업은 그 자체로 도전과 모험이기 때문에
열정과 아이디어가 생명입니다.
그래서 때론 저돌성도 느껴지고 의외의 일도 벌이는 것 아닙니까?
무엇보다 처음은 극히 미약할 수 밖에 없겠지요.
지금 혼자 일한다는 것이 무슨 문제일까요?
오히려 처음부터 직원 다수 거느리고
황호석씨는 사장티만 내고 다녀야 되는 겁니까?
자신의 꿈을 일구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손에 기름 묻히며
작업복에... 저는 오히려 보기가 좋더이다.
젊은 청년의 기상도 느껴지구요.
외롭지만 꿋꿋이 버텨나가는 모습에 저는 큰 도움 준 것 없지만
다만 같은 한국인으로서 그분이 정말 잘되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성원했습니다.
연방직원, 환경부장관 어쩌고 하는 것은 제가 잘 모르는 일이긴
하지만 그것이 뭐 그리 중요한 것일까 싶네요.
아마도 그리 광고한 것은 이 회사의 미래에 대한 개런티정도로
사용한 것일테지요. 만약에 그 입주식인지 뭔지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그만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고 그것은 그리 중요한
문제, 즉 속임수나 허위성이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이 실제 그 기업의 사업성과 전망, 재무구조
이윤획득 구조등을 조사하지 않고 그런 세레모니라든가 거기에
정부직원이 온다더라하는 광고만 보고 덜렁 돈을 내놓는 바보는 없으니까요.
말하자면 그것이 허위 과장 광고라는 것은 지나친 얘기 아닐까요?
도서관 문제만 해도..
교민 수가 한정된 이지역에서 책방이 이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전에 한 번 실패한 역사도 있고..
저도 가끔 걱정을 하곤했죠.
그러나 제가 알기론 미래책방은 그리 나쁜 사업은 아니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다만 인터넷 네트워킹에 대한 마인드와
피시 수리 및 업그레이드 등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과
피시방 운영에 대한 것 까지 함께 아우를 수 있다면
이것이 큰 돈은 안될 지는 몰라도 충분히 운영하고
생활해 갈 수 있는 정도는 될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미 다른 사업을 벌여 매달려 있는 황호석씨가 위와 같이
전적으로 매달릴 수 없는 지경에서 위의 사항을 모두 충족하며
사업을 넘겨 받을 만한 사람을 만나지 못하여 부득이 이것을
비영리단체로 만들어 캘거리 시로부터 지원도 받아 명맥을 이어가는 쪽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잘되어 실제로 도서관 운영이 궤도에 올라 명실공히 교민 사회 유일한 도서관으로 정착할 수 있다면 전화위복이 된 것이고
황호석씨는 교민 사회에 나름대로 큰 기여를 한 셈이 되겠죠.
자신이 생각해서 할 수 없겠다 싶거나
또는 미심쩍은 생각이 들면 그냥 관심을 끄거나
참여하지 않으면 됩니다.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카더라' 방송에 의존하여 비난하고
근거도 없이 괜한 의심을 퍼뜨린다면
이것은 일종의 범죄행위입니다.
만약 어떤 내용이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이웃에 피해를 주겠다 싶어 자신이
일종의 선한 고발인이 되기를 자처한다면
그에 걸맞게 책임있는 형태로 일을 추진하셔야 옳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제가
나랑은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는 남의 일에
흥분한 꼴이라 다소 주제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왜 우리 교민 사회는 불신이 횡행하고
근거없는 비방과 헐뜯기가 난무해야하는지.
10명의 도둑이 있어 사회가 시끄러워도
우리는 1명의 선량에 희망을 걸어야 되는 것 아닐까요?
왜 우리는 남이 잘되는 꼴을 못본다는 소리를 들어야합니까?
왜 이민사회는 척박하다는 소리에 부끄러움과 책임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입니까?
겉으로는 모두 나이스한 척하고 돌아서서는 비수를 가는
이중성이 왜 우리들의 몫이어야 한단 말입니까?
내가 조금 손해 볼지라도 공동체를 위하여 작은 희생을
마다않는 때로는 좀 바보스러워도 실수하여도
그것이 오히려 인간적이지 않습니까?
진리는 높은데 먼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내 곁에서 날마다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현실 속에
진리가 있음을 우리 모두가 알았으면 합니다.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모든 것들이 극복되고
서양사회의 악적인 요소가 우리의 장점들에 의해
녹아져서 서양사회의 합리주의와 우리 사회의 정(情)이
함께 잘 어울려 멋진 캘거리 교민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글을 썻을 뿐..
제가 황호석씨의 대변인도 아니고
따라서 어떤 오해도 없었으면 합니다.
그분을 속속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어쩌면
내가 잘 못 알고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들은 모두가 알아서 소화하면 될 것입니다.
합리적이고 원칙적인 선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남의 일에 대해 너무 지나치게 간섭을 하며
지나치게 많이 알려고 듭니다.
그리고 근거없는 비방과 모함을 너무 쉽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남의 말에 너무 쉽게 휘둘리구요.
모르면 그저 가만히 있거나
아니면 떳떳하게 물어보거나 해야하는데
비겁하게 숨어서 물어 뜯어서야 되겠습니까?
제 말에 동의를 하시든 아니든 생각은 모두 각자의 몫입니다.
다만 우리들은 모두 이 사회를 함께 살만한 사회로 만들어
가야할 엄중한 책임이 있는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하시라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진리가 밥먹여주나'가 아니라
일시적으로는 다소 손해를 볼지라도
늘 진리의 편에 서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들.
'진리가 밥먹여 주는 사회'로 만들어야죠
이 사회가 그런 사회 아닌가요? 그래서 우리는 이민을 왔구요.
캐나다에는 그런 말이 없으니까요. '진리가 밥먹여주나' 이말요.
크레딧 히스토리가 약해 뒤로 은밀하게하는 작업에
익숙한 사회를 떠나
오로지 크레딧으로 살아가는 이 사회에 온 것을 기억하여
우리들도 그와 같은 크레딧 컴뮤니티를
만들어가야지 않겠습니까?
제발 이웃 교민이 논을 사면 배아파할 것이 아니라
박수치고 축하해 줍시다.
남의 아이가 잘되면 시기하고 질투할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축하해주자구요.
그래야 이 사회가.. 이 외로운 이민생활이
조금이라도 즐겁고 행복할 것 아닙니까.
괜히 왔다 싶으면 억울하잖아요.
그것도 한국 사람들 때문에 그렇다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