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사람들이 모두 영혼의 바다로 떠나가면,
한없이 외로워질거라 하네
하지만
저녁의 생명이 아침의 죽음이 되어도,
별은 그것을 경이로운 경험으로 간직한다네
아무 원망도 없이
사람들의 수 많은 망각의 삶 속에서도,
너의 아늑한 품은 영원히 기억되리
이미, 떠나 간 사람들의
추억을 모두 간직한 채
또, 떠나 갈 사람들의
아쉬운 미련도 모두 간직한 채
그동안, 너무 수고 많았던 별
이제, 너도 고요히 쉬어야 할 시간
또 다른 하늘 아래서,
너를 다시 만나고 싶다
아름다웠던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