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은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남부 쪽을 휩쓸고 지나가
아비규환인 것 같습니다.
뉴올리언스는 도시의 80%가 물에 잠겼고
무정부 상태에서 상점에 대한 약탈행위도 극심합니다.
약탈에 따른, 도심에서의 총격전도 있었구요.
루지애나와 미시시피주는 재해지역 선포와 함께 계엄령도
선포될 것이라 하고, 교통. 통신두절 및 전력공급중단 그리고
생필품과 식수고갈로 인해 주민들의 고통이 엄청나서
마치, 세상의 종말을 보는 것 같다고 CNN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국에선 국내에 산적한 문제때문인지 몰라도
이에 관한 상세한 보도는 별로 없는 것 같군요.
갤거리는 자연재해가 비교적 덜 한 곳이어서 고맙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이런 재해( 'Gaia'의 입장에서는 정화를 위한 몸부림이지만 )가
그리 큰 실감은 안납니다만, 왠지 착잡한 마음은 지울 길이 없네요.
지질학자들의 예측에 의하면, 조만간 일본열도에 대지진 전망도 있고
지구의 자체 정화淨化는 점점 더 가속화 될듯 합니다.
이기심 가득한 물질문명만을 추구해 온 인간들에 대한,
지구의 엄중한 경고라고나 해야 할까요...
점차 가시화되는 물질세계의 붕괴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할지 생각해 봅니다.
-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