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캐나다가 아닙니다만 주변의 친척들이 워낙 이민을 많이 가서 해외 생활에 대하여
평소에 관심이 많습니다.
Calgary에도 선배 한 분이 계시지요.
좋다고 놀러 오라는데 사실 제가 월급장이라서 시간 & 돈이 문제가 되는군요.
몇 번인가를 가는 것으로 약속했다가 집안 일 때문에 아직까지 미루고 있습니다.
선배는 그 곳이 휴양지라서 그런지 숙박업을 하고 있습니다.
잘되시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일과 휴식은 확실하다고 하는데 여기 있는 저는 정확히 무슨 말인지 느낌을
모르겠군요.
저도 점차 나이를 먹어가면서 젊은 세대들에게 점차 자리를 내어주는 느낌입니다.
한국에선 40이상 나이먹은 남자는 할 일이 마땅치 않습니다.
(캐나다도 차이는 있겠지만 예외는 아니겠지요)
특히 저처럼 직장생활만 하던 사람에겐 더욱 그렇습니다.
이참에 인생 이모작이라는 생각으로 선배가 계신 캘거리로 이민가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모님껜 말씀 드리지 못하였고 아파트를 처분해야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아직 마음의 결심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집을 처분하지 못하면 가져갈 수 있는 돈이 그리 많지않습니다.
애들이 크면서 과외비도 무시못하겠고...
............ 귀중한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