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가슴에 와닿는 좋은 글 감사드리며...내용 없음.
작성자 캘거리     게시물번호 -2007 작성일 2005-11-01 16:07 조회수 1544
좋은 글 감사드리며...



☞ 박병철 님께서 남기신 글


내가 캘거리에 살고 있기 때문일까
최근 에드먼턴을 방문한 강원도지사에 대한 해명 성명문을 읽고
이 문제가 교민 신문이나 교민 인터넷 사이트에
반향을 일으키리라고는 생각지는  못하고
제 개인적으로  신분이나 직책에 대한 우월감을 갖고 있는 사람의
자아도취적이며 즉흥적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 공명심의 발로로구나 라고만 생각했었는 데
모쪼록 이곳 캘거리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공존지수란 함께 사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잘 운영할 수 있는가 하는 능력을 재는 지수이지요.
더불어 살 수 있는 자격을 가늠해 보는 잣대이기도 합니다.
공존지수가 높을수록 사회에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쉽고,
소통으로 얻은 것을 자원으로 삼아 더 성공하기 쉽다는 개념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흔히 이야기하는 혈연, 지연이나 ‘연줄’, ‘빽’을 이용한 처세술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새롭게 강조되는 수평적 네트워크 사회에서 서로가 함께 잘 살기 위해 갖추어야 할 공존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른바 내가 속한 집단은 잘 되고 다른 집단은 소외시킨다는
‘패거리’ 개념이 아니라 서로 잘 살도록 도와야 한다는 이타적 개념에 가깝습니다.


공존지수가 부각되는 것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새롭게 변하는 네트워크 시대에 혼자만의 힘으로 살아가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꾸준히 쌓아놓은 인적 네트워크는 그 사람의 능력과 바로 직결됩니다.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위하는 생활이 마침내 자신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것입니다.

NQ는 처세술과는 다릅니다.

처세술이 자기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면,
 NQ는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한 도구이며 공동생활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가늠하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NQ는 "나만 잘하면 성공한다"는 식이 아니라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잘되는 것이 진정 성공하는것"이라는
21세기 네트워크시대의 정신이 기저에 깔려 있는 것입니다.

결국 네트워크 시대엔, 자신의 몸을 낮춰 형성된 인맥으로 유용한 정보를 얻고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야 한다는 것인데 성공조건의 새로운 접근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NQ에서는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 신세진 사람에게 잊지 않고 전화하는 일 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주변 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하고 남을 배려한다는 점에서
NQ는 "행복지수"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늘 술자리에선 한국 사회의 ‘4대 마피아’가 회자됩니다.
○○고 동창회, ○○대 교우회, ○○ 전우회, ○○ 향우회다.
(물론 캘거리에도 이미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회적 성공을 일정부분 보장해 주는
이른바 ‘빽’과 ‘연줄’의 또다른 표현이다.

학연·혈연·지연을 바탕으로 한 이런 빽과 연줄의 사회는 앞으로도 영향력을 계속 발휘할까요?
‘NQ로 살아라’의 저자 김무곤 교수(동국대)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독특한 성공철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교수는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빽과 연줄의 시대,
IQ(지능지수)와 IQ 보조수단으로 작용한 EQ(감성지수)의 시대는 끝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개방적이고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네트워크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
이 네트워크 시대는 온라인에서 일을 꾸미고 오프라인에서 일을 치러낸 2002년 월드컵 당시 ‘붉은 악마의 응원’ 이라던가
‘촛불 시위’ ‘대통령 선거’ 등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김무곤 교수는 책에서 네트워크 시대의 성공요인이 바로 NQ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남을 배려함으로써 자신과 상대가 함께 성공하는 개념.
NQ가 높은 인물들로 예수·석가모니·유비·김춘추 등을 소개 하고, 현대 사례 속에서 NQ의 의미를 짚어줍니다.


또한 김교수는 NQ를 상품에 빗대기도 하지요.

IQ가 품질이라면 NQ는 가치다.
IQ가 머리를 재는 잣대라면 NQ는 가슴을 재는 저울이라는 것.
그는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과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는 노하우가 모두 NQ속에 있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또 직장인들의 NQ체크 리스트와 NQ를 높이는 법, 자녀를 높은 NQ로 키우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NQ를 높이는 법 : 직장인을 위한 NQ 18계명


1. 꺼진 불도 다시보자.

   지금 힘이 없는 사람이라고 우습게 보지마라.
나중에 큰코다칠 수 있다.


2. 평소에 잘해라.

평소에 쌓아둔 공덕은 위기 때 빛을 발한다.


3. 네 밥값은 네가 내고 남의 밥값도 네가 내라.

   기본적으로 자기 밥값은 자기가 내는 것이다.
남이 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라.


4.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큰 소리로 말해라.

   입은 말하라고 있는 것이다.
마음으로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사가 아니다.
남이 네 마음속까지 읽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5. 남을 도와줄 때는 화끈하게 도와줘라.

   처음에 도와주다가 나중에 흐지부지하거나 조건을 달지 마라.

   괜히 품만 팔고 욕먹는다.


6. 남의 험담을 하지 마라.

   그럴 시간 있으면 팔굽혀펴기나 해라.


7. 회사 바깥 사람들도 많이 사귀어라.

   자기 회사 사람들하고만 놀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된다.
그리고 회사가 너를 버리면 너는 고아가 된다.


8.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마라.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9. 회사 돈이라고 함부로 쓰지 마라.

   사실은 모두가 다 보고 있다.
네가 잘나갈 때는 그냥 두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 이유로 잘린다.


10. 남의 기획을 비판하지 마라.

    네가 쓴 기획서를 떠올려봐라


11. 가능한 한 옷을 잘 입어라.

    외모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할인점 가서 열 벌 살 돈으로 좋은 옷 한 벌 사 입어라.


12. 조의금은 많이 내라.

    부모를 잃은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엾은 사람이다.
사람이 슬프면 조그만 일에도 예민해진다.
2,3만 원 아끼지 마라.
나중에 다 돌아온다.


13. 수입의 1퍼센트 이상은 기부해라.

    마음이 넉넉해지고 얼굴이 핀다.


14. 수위 아저씨, 청소부 아줌마에게 잘해라.

    정보의 발신지이자 소문의 근원일뿐더러,
 네 부모의 다른 모습이다.


15. 옛 친구들을 챙겨라.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드느라 지금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재산을 소홀히 하지 마라.
정말 힘들 때 누구에게 가서 울겠느냐?


16. 너 자신을 발견해라.

    다른 사람들 생각하느라 너를 잃어버리지 마라.
일주일에 한 시간이라도 좋으니 혼자서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17.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지금 네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은 나중에 네 인생의 가장 좋은 추억이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마음껏 즐겨라.


18. 아내(남편)을 사랑해라.

    너를 참고 견디니 얼마나 좋은 사람이냐?
 
 
 
캐나다에 첫발을 내 디딘곳이 이곳 캘거리이고
지금 마음 같아서는 캐나다 내의 그 어느곳에 발 붙이고 정착할 생각이 없는 정말로 캘거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항상 집에는 태극기를 걸어두어 지나가는 캐너디언들이나
타 이민족 사람들에게 나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라고
마음속으로 늘 부르짖고 살고 있습니다.
 
페니를 모아 온 것이 어느 덧 9000개를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10만개가 되면 캘거리에 사는 2세 자녀들을 위해
(큰 돈은 아니지만)
교회나 한글학교 같은 곳에 바쳐야 겠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캘거리 한인회나 실협인 협회, 
이른바 한인 5대 마피아  00고 동창회, 00대학교 교우회,
00전우회, 00 동우회,  00지역 향우회 와 같은 조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 또는 기관장, 단체장 들은
부디 공명심에 휩쓸리지 마시고
유유상종 격으로 끼리끼리 어울리지 마시고
진정으로 이웃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조직으로 활성화 되기를 바라며,
에드먼턴과 같은 분열된 전철을 밟지 마시기를
제 개인적 기우일지는 몰라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장문을 읽어 주시느라 감사드립니다.



0           0
 
다음글 NQ - Network Quotient = 공존지수
이전글 너무 좋은 글이네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앞 트럭에서 떨어진 소파 의자 .. +1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나는 피해자이지 범죄자가 아니..
  RCMP, 경찰 합동 작전, 수..
  연말연시 우편대란 결국 현실화 ..
  캐나다 우편대란 오나…우체국 노..
  주정부, 시골 지자체 RCMP ..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AIMCO 논란, 앨버타 연금 ..
  주정부, AIMCO 대표 및 이..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