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지적입니다. 서부가 동부에 의해 많이 소외되었지요. 미국의 경우는 동남부가 전통적으로 막힌 지역인데, 캐나다는 유독 알버타만 그런것 같아 냉소적인 글을 썼습니다. 이것은 한국 교민을 상대해서 그런 것이 아니니, 감정상하게 했다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냉소적인말을 몇 마디 더 하겠습니다. 어쩌면 알버타는 서부에도 중부에도 안 속했습니다. 미국의 마지막 주라고들 합니다. 사스캐치원같은데는 별로 잘 살지 못해도 의식이 제법있고, 사회복지제도도 꽤나 잘 되었다고들 하지요. 알버타는 돈 버는것 외에 뭐고 있나요? 그것도 석유산업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고, 기업만 잘 나가도록 투자하도록 하는 곳이 아닙니까?
랄프 클라인 어르신이나 부시님이나 거의 비슷하는 것같은데요. 그래서 미국 지도에 위쪽으로 혹이 하나 볼록 솟았는데, 그것이 미국의 신생 주 알버타라고 합니다. 하키와 석유의 나라.
그것외에 자랑할 것이 앎버타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혹시 있다면 알려 주시죠.
교토의정서에 거품물고 비판해서 클라인 정부의 입지를 강화시켜 주고,
흑자의 잉여금으로 알버타 사람들 일치단결시켜 준 것이 자랑스러운 것인가요?
사실, 알버타분리운동이 들썩 거린 것은 바로 교토환경법안에 클라인 정부가 반대하면서였습니다.
세계 환경이야 둘째 치고,
사회 복지에 돌아가 봅시다.
교육에 제대로 투자를 하나, 의료체계가 제대로 돌아가나.
그렇다고 정치적으로 열려 있나요?
초중등학교는 건물과 시설이 낡고, 교사가 부족해서 난리고, 대학교는 이제야 선심써듯 돈을 뿌렸지만, 등록금이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곳 중의 하나이고, 심지어 대학교 건물이 없어서 컨테이너에서 공부하는 곳이 알버타입니다. 의료체계는 엉망이라서 사람이 병이 나도 제대로 제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이제야 서둘러 건물진다고 하니 건축비는 올라가고 다른 건축사업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곳이 알버탑니다.
보너스 일인당 4백불 준다고 만세만만세부르지 말고
그리고 서부 소외되었다고 클라인 어르신께서 몇마디하면, 맞어, 마저 하면서, 역시 토리당이야 확 찍어부러 하지 말고
알버타에 사신다고 토리당 무조건 따라 가지 마시고, 알버타 주를 객관적으로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알버타를 보면, 정치권, 경제계, 언론계, 문화계, 모두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는 소수의 소리가 없어요. 일치 단계하여 보수골 만들자. 이것밖에 없습니다.
서부가 동부에 의해 소외되었다고 칩시다. 그런데 알버타는 중요한 것을 많이 잃어 버리고 있는 것같아요.
글쎄요. 가머리 리포트도 나왔으니, 다음에 연방정부는 토리당이 하면, 서부 소외가 좀 나아질까요? 문화, 교육, 사회복지는 하루 아치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알버타의 토리당 장기 집권을 불을 보듯 뻔하고, 거기에 빌딩 숲처럼 옹기종기 둘러 싸고 있는 언론, 문화, 경제계를 보니....
☞ 냠 님께서 남기신 글
동부에서 엄청 배 아프긴 한가보네요
구제불능 동부넘들
경기좋으니깐 부러워서 할소리가 없어서 이런 잡설을 써놓나
지금부터 정신 차릴건 분명 동부넘들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박탈당하고 기회잃는지 지켜보고
앞으로 얼마나 서부가 변모하는지 지켜봐라
살아나고싶으면 노력해라
당신네들의 황폐한땅을 원망하면서
아쉬우면 옮겨오던가?
☞ 지리 님께서 남기신 글
구제 불능 알버타.
앞뒤가 꽉막힌 레드넥의 나라.
돈에만 정신없는 곳.
도대체 지성이 죽은 곳.
서부 소외 떠들지 말고,
정신좀 차리고
교양도 좀 쌓고
돈 밖에 안보이지?
부시와 동맹을 맺고,
석유만 파먹으면 다되나?
환경도 좀 생각하고,
사회 복지도 고려하고,
경제 균등도 좀 공유해라.
돈 뺏길까
정신이 없지?
에그,
그래도 캘리포니아 정도라도 되라.
이건 도대체가
머리는 텅텅비고
자유정신도 없는
보수골 사람들
☞ 어제신문 님께서 남기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