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가 캐나다 연방의 일원이 된지 100년이라는데 100년전에는 어땠을까. 그때도 연방에 '퍼줬'을까. 아님 그때는 연방이 '퍼줬'을까.
캐나다 연방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일 아닌가. 재정적자를 보고 있는 주가 있으면 흑자를 내는 주도 있는 거고. 연방정부는 달나라에서 흙
파다가 나라 운영하나. 게다가 알버타만 연방 재정에 기여한 것도 아니고.
알버타 독립 이야기까지 일부에서는 거론되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이런식이면 벌써 미국은 반토막이 났겠군.
캘리포니아 공화국, 뉴욕공화국, 텍사스공화국... 등등은 분리 독립하고 나머지 못사는 주만 남은 미합중국...
연방 재정에 기여한 금액도 대부분이 아마 최근 10년 사이의 일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 이전에는 다른 주들처럼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야 했던 입장일 수도 있고. 이건 단순한 추측이니 태클은 사절.
'퍼준다' 라.. 마치 우리가 왜 다른 주 사람들 먹여 살리냐는 억울한 감정이 느껴지는 악의섞인 표현이네. 이건 북한에 '퍼준다'고 정부를 공격하는 한나라당보다 더 하군. 북한은 어쨌든 현실적으로는 별개의 국가이기나 하지.
알버타에 살지만 이런건 별로 마음에 안 든다. 이런 분위기를 부추기는 보수당도 그렇고.
☞ 어제신문 님께서 남기신 글
***앨버타 ,그동안도 연방 재정 기여도 가장 높았다.
캘거리 대학교(U of C)의 새로운 연구분석 자료에 의하면 앨버타 주는 어느 타 주보다 연방정부에
그동안도 더 많은 돈을 제공해 온것으로 나타납니다.
지난 40년 동안 각 주의 인구대비, 주민당 개인 소득,그리고 연방정부로 흘러 간 돈과 연방으로 부터 수혜받은 금액을
분석조사했다고 합니다
결과에 따르면 앨버타 주는 지난 40년간 연방으로 부터 지원 받은 금액보다 무려 $244-billion 이나 더 많은 금액을
연방정부에 퍼준 것으로 나타납니다.
훨씬 많은 주민수와 개인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온타리오의 경우는 $315-billion의 금액을 더 많이 지출
한것으로 나타났으며 ,받은 것보다 준 것이 많은 마지막 한 주는 BC로 총 $54-billion을 더 지불
해 왔다고 합니다.
예상대로 앨버타,온타리오,BC만이 캐나다 연방 재정에 흑자를 올려 줘 온 셈 입니다.
앨버타의 상대적으로 적은 주민 수와 경제규모를 감안 한다면,앨버타가 가장 많은 공헌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 40년동안 앨버타 주민들은 매년 1인당 2천오백 달러씩을 연방 정부에 더 많이 납부해 ,연방재정 운용에 기여해 왔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캘거리 대학교의 경제학자는 지적합니다.
최근에 일고 있는 논란,즉 앨버타가 더 많은 돈을 연방에 내 놓아야 한다는 주장은 이제까지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지 못한 주장이라고
일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