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햇빛이
마른 나무 잎사귀처럼
오래 된 편지를 비추인다
아직도 기억하나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내가 미워졌다
빛바랜 마음이 되도록,
풀지 못한 오해는 울먹하니
쓸쓸하다
왜 그때 안녕이라 말했는지
마음 젖은 진달래 향기
못내 그리워
허공으로 흩어지는 적막
그 하늘 아래
아무 것도 빌지 못하고
살아온
나,
뜨는 햇살마다
깜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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