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자유게시판 아니던가요?
아닌가요?
이곳 씨엔드림 자유게시판이 언제부터 분위기 따져가며,
글을 올리는 곳이 되었나요?
게시판 분위기가 삭막하면, 시 같은 것은
눈치있게 올리지도 말아야 하는군요.
몰랐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시 같지 않은 시라 하지만...
이런 모욕적인 댓글은 처음 접하는군요.
뭐... 익명으로야 무슨 말인들 못하겠습니까?
숨어서 하는 말...
보기 민망합니다.
차라리 떳떳하게 실명으로 거론하셨으면,
어쨌던, '뭔 소리?' 님...
신앙심을 앞세워 사는 걸 강조하셨는데...
존경스럽습니다.
☞ 뭔 소리? 님께서 남기신 글
한인 사회 먹칠하는 인간이 있는데 뭔 시를 올립니까?
철저하게 신앙심을 앞세워서.... 살았는데..
ㅉㅉㅉㅉ~~~~ 한심하우 이 양반아..
☞ 안희선 님께서 남기신 글
무늬 아득한 하늘 가에
점점이 부풀어 오른,
한 오리 포근한 바람은
정겨운 심상(心像)으로 가벼이 돌고
수정(水晶)빛 신음은
몸부림치며 환희 부드러운
그리움의 꽃 피운다
청옥석 머금은 정(淨)한 네 모습이
함빡 슬픔을 불러내 올 때면,
홀로 가득한 나의 어둠은
주위를 감싸안아
너의 얼굴을 더욱 더 환하게 하고
청초한 기다림의 끝 아롱진 꽃송이는
나의 눈물로 시리도록 붉게 붉게
물드는데,
아...
푸르게 밝아오는
실내(室內)의 가장자리에
그대여,
이제 와 머무는가
* 詩集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