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다 사용해 본 경험자로써 간단히 경험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카세트 테잎 어댑터
이 방법을 사용하실 경우 카셋트 플레이어의 음악을 읽는 부분인 헤드의 품질이 좋지 않다면 아무리 원래 Player의 음질이 좋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카셋트 플레이어의 음질이 CD보다는 훨씬 떨어지므로 만족하지 못하실 겁니다.
2) FM 트랜스미터
일단은 트랜스미터를 고정시킬 공간을 찾지 않으면 혼자 운전하실때 무척 불편하실 겁니다. 그리고 차내의 좁은 공간에서도 위치에 따라 음질이 생각보다 심하게 변하더군요. 자동차의 안테나에 가까이 갈수록 음질은 좋아지긴 하지만, 역시 원래 음악의 음질에는 훨씬 못미치더군요..
3) 추천방법
제 경우 월마트에서 MP3가 플레이 가능한 카스테레오를 구입했었습니다. 우연히 떨이로 파는 것을 발견해서
카스테레오와 스피커 4개까지 100불 이하로 구입했었습니다. 물론, A&B Sound에서 설치하느라 설치비가 더 들긴 했지만, 혼자서
문짝과 데크를 뜯다가 더 망가뜨릴 것 같아서 일단 투자를 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위의 두 방법보다 훨씬 만족스럽고, 카스테레오 본체 경우 나중에 다른 차로 옮기실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이 제일 추천할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저 같이 스피커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혼자서 설치가 가능합니다. 월마트나 카스테레오를 취급하는 어느 상점에가도 DIY 키트를 각 차종별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지 혼자서 하시려면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시키는 등의 주의사항을 꼭 지키셔야 합니다.
기습세일 하는 제품을 발견하시기 힘들다 해도 광고지를 잘 살펴보시면 요즘에 MP3가 되면서 저렴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한번 고려해 보세요..
4) 기존의 카스테레오에서 선을 따내기
비용문제나 기존의 MP3 Player의 사용문제 때문에 구지 기존의 카스테레오를 이용하시겠다면, 저렴한 비용 대신에 노력과 수고를 감수하셔야 합니다. 이를 각오하신 다면 선을 따내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스피커 설치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쉽다고 생각됩니다. 도난방지장치가 되어있는 차가 아니라면, 월마트나 다른 큰 상점에 가셔도 카스테레오 보조키트를 보실 수 있는데, 저렴하게 선을 따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차가 2대라면 두대다 하셔야 겠지요...보기는 좀 깔끔하지 않겠지만 감수하셔야죠..
(그래서 돈을 모으시더라도 MP3 기능이 있는 카스테레오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만약 어떻게 카스테레오를 분리하는지 모르신다면, Canadian Tire나 월마트에서 조금더 상세하게 나온 해당차의 매뉴얼을 구입하시면 약간의 추가비용과 노력으로 가능하겠죠..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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