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기지는 원금 상환과 이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몰기지를 년 5%로 얻는것이 년 7%보다 좋은 조건입니다.
사실은 그 반대가 될 수 있습니다. 컴파운드가 얼마나 자주 되는지가 관건입니다. 컴파운드라 하면 대충 얘기하면 얼마나
자주 이자를 매기냐는 것입니다.
원금, 총 상환기간, 이율, 컴파운드, 상환주기를 알면 얼마의 원금 상환과 얼마의 이자를 내야 하는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엑셀로 계산해 볼수도 있고 공식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하시면 상당히 헷갈립니다. 특히 컴파운드 주기와 돈을 내는 주기가
다를경우)
하여튼 중요한것은 컴파운드가 자주 될 수록 이자를 더 많이 낸다는 것이고 이를 일일이 계산하기 번거로우니 부동산 잡지 같은데에
보시면 환산표가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년 5% compounded (간혹 가다 calculated라고도 합니다) monthly라
하면 환산기준으로 X% compounded annum. 알 수 있어서 비교가 된다는 이야기이지요.
캐나다 Interest Act는 몰기지이 (Mortgagor는 몰기지를 주는 사람 즉 돈 빌리는 사람, Mortgagee는
몰기지를 받은 사람 즉 돈 빌려주는사람)는 몰기저에게 이자 부분과 와 원금 상환 부분을 분명히 밝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거의 모든 은행 및 금융 회사는 몰기지 신청시 월 불입액을 이자와 원금 상환부분을 따로
계산하여 줍니다. (행여 안주면 달라하시고요.) 부동산의 경우 6개월이나 1년 둘중 하나로만 compound 되게 되어
있지요.
또한 개인의 경우 오년 이상의 몰기지는 오년이 지난 시점에 삼개월치의 이자를 주면 해약이 가능하게 보장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10년 몰기지가 안보이는 이유지요) 다만 회사의 경우나 개인이 오년이 지나 다시 재 계약을 맺는경우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캐나다에서 년 60% 이상의 이율을 정하는 것은 범죄 (criminal) 입니다. 이 이율은 순수 이자만이 아니고 수수료 및 기타 법적
비용등 돈을 빌리는데 들어간 돈들을 다 포함한 부분입니다. 다만 60%에 대한 계산은 총 상환기간을 기준으로 해야지요.
마지막으로, 몰기지를 얻을때 (메이져 뱅크는 아니겠습니다만) 일회로 얻을 것을 이삼회로 분할하길
요구하거나 필요한 금액을 초과하여 대출 권유하거나 하는지 유의하여야 합니다.
예전에는 년 18% 몰기지도 심심치 않게 있었다 합니다. 따져보면 그래도 크레딧 카드 이율보다는 싼것입니다.
캘거리도 집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카드빚이나 기타 고이율 빚이 있으신분은 몰기지를 추가로 하여 빚을 한
군데로 모으는 것도 좋은 방편이라 생각됩니다.
아래 몰기지 질문을 보니 제가 공돌이 출신이라 금융 상식이 전무하여 몰기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던 기억이
나서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