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며
죽은 다음처럼
그리운 향기 내어 몰리는
12月의 변두리
지나간 장소같은
이별의 흔적이
갈 곳이야, 붉은 노을
길게 누운
외마디 서러움
산등성 넘어
잔잔하게 출렁이는 겨울은
전설도 없이
쓸쓸한 기억으로
갈대 숲 무성한 강자락에
풀어헤친 너울 춤
불어오는 바람의
짠 맛,
눈길 아득한
물빛 눈동자
머금은
슬픔으로
말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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