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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음및 등산로 소개) 카나나스키스 터빈캐년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2081 작성일 2019-07-17 11:44 조회수 2175

지난 7월 13일(토) 캘거리 한인 산악회 회원들과 함꼐 카나나스키스 지역내 터빈캐년까지 1박으로 백팩킹 산행을 다녀왔다.  혼자 보기 아까운 좋은 경치들도 많아 사진들도 올리고 등산애호가들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 판단되어 등산로에 대해서도 소개해 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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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Upper Kananaskis Lake 주차장(P,해발 1725M)에서 출발해 Forks 캠핑장(A)에서 점식식사를 하고 오후 5시경 터빈캐년 캠핑장(B, 해발 2200M)에 도착했다. 총 거리 15.0km  산행시간 7시간10분

이튿날 같은 코스로 내려왔는데 이 코스 장점으로는 터빈캐년을 포함해 캠핑장 인근 코스까지 둘러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거운 등짐을 지고 하루에 15km를 걸어야 한다는게 좀 부담이다.

그래서 Forks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배낭을 가볍게 꾸려 당일치기로 터빈캐년까지 갔다가 캠핑장으로 돌아와 하룻밤 더 자고 오는 코스도 추천할만하다. 캠핑장에서 터빈캐년까지 산행 거리는 왕복 15.6km

좀더 도전해보고 싶다면 1박은 터빈캐년에서 하고 North Kananaskis Pass와 Beatty Lake Route(C)를 거쳐 Three Isle Lake(D)에서 1박을 하고 마지막날 주차장(P)으로 내려오는 2박 코스도 있다. 무거운 배낭을 계속 매고 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바퀴 일주를 하면서 새로운 경치들을 감상할수 있다는 특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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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첫날 Upper Kananaskis Lake 주차장에서 출발해 호수 북쪽가를 따라 걷는데 호수 건너편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다 보았다. 화살표시는 Aster Lake가 있는 지점으로 작년에 1박으로 다녀왔고 사진모음도 이곳에 올린바 있다.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11066&category=&searchWord=%EC%82%AC%EC%A7%84%20%EB%AA%A8%EC%9D%8C&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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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빈캐년을 약 한시간 정도 남기고 마지막 고갯마루를 지나 내리막을 걷고 있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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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도착해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캠핑장 바로 옆에 있는 터빈캐년을 둘러보았다. 캐년은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더욱 웅장하고 깊어서 절벽에 곧장 서서 내려다 보기 힘들 정도라 바닥에 납짝 엎드려 아래를 내려다 볼수 밖에 없었다.  특히 상류쪽에는 갈라진 바위 틈새가 1M정도 되는데 반대편 경치를 보기 위해서는 이곳을 뛰어 넘었고 그럴때마다 등골이 오싹해 더위를 한방에 날리는 경험도 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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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서 내려다본 캐년 모습인데 계곡이 너무 깊어서 그냥 서서 내려다 보는게 힘들어 바닥에 바싹 엎드려 내려다 볼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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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캠핑장에서 North Kananaskis Pass까지 가볍게 산행을 다녀왔다. (왕복 4.4km)  사진은 Pass 인근에 있는 Maude Lake 모습으로 그 뒤로 Beatty Glacier가 보이는데 빙하의 높이가 상당해 보인다. 

터빈 캐년 캠핑장에서 북쪽으로 2.8km만 걸어들어가면 Haig Glacier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스키 선수들이 여름에 훈련을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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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행에서 만난 케네디언 젊은 청년 등산객으로 혼자서 백팩킹을 다니는건 흔치 않은 모습이다. 멋진 록키의 대자연 속에서 고독과 사색을 즐기며 유유자적 걸어가는 그 모습이 은근히 매력적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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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후 주차장을 향해 산을 내려가고 있는 일행들 모습.   이틀간의 산행에서 달리기족들을 많이 볼수 있었는데 록키산의 수많은 등산로중에서 이렇게 달리기족들이 많은곳은 처음이었다. 편도 15km중에서 경사면은 30%정도고 나머지는 평지길이라서 아마도 달리기 하기가 좋지 않나 생각된다.  주차장에서 왕복 30km인데 마라토너라면 도전해볼만한 코스이다.  거리가 좀 부담스럽다면  Forks  캠핑장에 짐을 풀고 다음날 아침 가벼운 차림으로 터빈캐년을 거쳐  Pass 까지 달리는 것도 좋을듯 싶다. (왕복 20.0km)


등산로 개요

0km 카나나스키스 등산로 입구 Upper Lake, Intake Dam 주차장 1725M

0.9km 왼쪽으로 호수 한바퀴 도는 트레일 입구 나옴. 계속 직진

4.0km Invincible Creek 다리

5.8km Kananaskis River 다리

8.0km Forks 캠핑장, 갈림길에서 오른쪽 1790M

12.4km 등산로에서 가장 높은 지점 Putnik’s Pond

14.3km Lawson Lake 2220M

16.2km 터빈 캐년 캠핑장


산에서 뛰는건 그동안 한번도 안해보았는데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또 하나 늘어난 셈이다. 등산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반바지 반팔 차림으로 작고 이쁜 배낭 하나만 둘러메고 산을 뛰어 다니는 모습이 꽤나 부러워 보였다. 

끝으로 산악 달리기는 Trail Running이라고 하며 관련 동영상 하나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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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  2019-08-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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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빈캐년 등산 일정 옵션 안내

A안) 1박코스로 카나나스키스 호수에서 출발해 터빈캐년 캠핑장에서 1박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편도 16.2km이라서 길이가 제법 길지만 고도는 크게 높지 않아서 평소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도전할 만 하다. 주차장 1725M, North Kananasis Pass 2360M , 수직높이 635M
B안) 2박 코스로 등산로 중간에 있는 Forks캠핑장에서 첫날 자고 다음날 가벼운 차림으로 터빈캐년 및 North Kananasis Pass까지 다녀오고 Forks캠핑장에서 1박을 더하고 내려 온다. 둘째날 왕복 20.6km를 걸어야 하지만 배낭이 가벼워 큰 부담이 없다.
C안) B안과 같이 Forks 캠핑장에서 2박을 하되 가벼운 차림으로 터빈캐년과 North Kananasis Pass를 거쳐 South Kananasis Pass를 돌아 Three Isle Lake를 돌아오는 것으로 하루 산행 거리가 24.0km에 달해 제법 긴 코스이지만 왕복이 아닌 한바퀴 돌면서 다른 코스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같은 코스를 돌더라도 첫날은 터빈캐년, 둘째날 Three Isle Lake캠핑장에서 자는것도 방법인데 전체 길이 40km를 무거운 배낭을 매고 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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