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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영업하기 바라는 베트남국수의 명가 두 곳 (에드먼튼 vs 캘거리)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2316 작성일 2019-09-19 18:01 조회수 4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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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국수를 처음 먹기 시작한 게 1992 년 입니다. 

올해로 27 년차 입니다


그 세월 동안 최고의 베트남국수를 먹었던 기억으로 남는 식당은 네 곳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식당들은 베트남 본토가 아닌 북미에 있습니다. 

맛의 명가들이 소재하고 있는 도시를 주관적인 평가로 나열하면 토론토-뉴욕-캘거리-에드먼튼 순 입니다.


베트남에 가서 과연 본토 쌀국수는 무엇이 다른가, 경험할 기회를 가졌는데, 

놀랍게도 북미 쌀국수와 다른 점이 별로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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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 Bo (소고기 쌀국수) vs Pho Ga (닭고기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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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베트남) 북부를 여행하는 동안 알려진 맛집을 몇군데 돌아보았습니다. 

하노이 올드쿼터에 있는 '퍼 지아 쭈엔' 역시 세계적으로 알려진 베트남 국수의 명가 입니다.


이 식당에서 가장 기본적인 퍼보 (소고기 쌀국수)와 쿼이를 시켰습니다.

미니 유타오라고 부르면 적당한 크기의 튀김빵 쿼이는 국물이 뜨거울 때 담궜다가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사실 이 튀김빵을 국물에 적시는 이유는 국물의 깊은 맛을 돋구기 위해서인 듯 합니다. 

일본 본토 덴푸라 우동 명가의 국물처럼 그 맛이 예술적으로 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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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방문한 집은 닭고기 쌀국수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밤 아홉 시가 훨씬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앉을 자리가 없어 10 분 가량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깊은 곰탕맛이 났던 퍼 지아 쭈엔의 소고기 국수와는 달리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역시 베트남국수는 쫄깃하고 딱딱함 보다는 부드럽고 축 처진 면의 식감이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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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분짜 vs 동네분짜 


분짜는 북미서부 동포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일 것 입니다. 

버미첼리하고 하면 '아하~' 하고 알아들으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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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구이 고기와 마른국수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분짜와 버미첼리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혀 다른 음식입니다. 

분짜에는 숯불구이 고기가 미지근한 냉면육수 비슷한 국물에 담겨져 나옵니다. 

저 국물에 붉은 고추로 매콤한 맛을 가미하고 마른국수를 적신 다음 국수 위에 숯불구이를 얹어 먹습니다.  


하노이 분짜골목에는 분짜식당들이 몰려 있습니다. 

사진 위는 오바마가 다녀갔다고 해서 외국인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고 

사진 아래는 외국인들은 거의 없는 대신 로컬고객들이 줄을 서는 식당입니다. 


어느 곳을 가야 좋은지 묻는다면, 

두 군데 다 가보시라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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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버미첼리는 (아시다시피) 이런 모양 입니다. 

취향에 따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스프링롤 등 다양한 조합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늑맘소스를 부어서 잘 섞으면 됩니다. 

식당에 따라 늑맘소스의 염도가 다르므로 맛을 보아가며 붓는 양을 조절합니다. 

 



Edmonton vs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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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르니아의 4 년 단골 터베이 (에드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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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르니아의 27 년 단골 퍼 파스퇴르 사이공 (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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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그 중에서도 캐나다에 '본토 뺨치는' 베트남 맛집들이 많은 이유는 베트남 전쟁 역사와 관련이 깊습니다. 

주로 남베트남에서 탈출해 북미로 밀려들어온 엄청난 규모의 전쟁난민 주류는 그 나라 상류층이었습니다. 

그 탈출행렬에는 사이공(지금의 호치민)을 비롯한 남부 대도시 유명식당들의 오너, 주방장, 요리사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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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그 탈출행렬에는 이 작자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Nguyễn Ngọc Loan 이라는 이름의 이 시가전의 도살자는 당시 (1968 년 음력설 공세) 공군소장으로 사이공 치안책임자이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통일 직전 미국으로 탈출한 이 자는, 

위싱턴 DC 근교 버지니아 주 Burke 라는 마을에서 'Les Trois Continents' 라는 이름의 식당(베트남식-서양식)을 경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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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쌀국수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은 이유는 

며칠 전 캘거리 시내에 있는 유명 쌀국수 맛집 한 곳이 알버타 주 보건부 (Alberta Health Services) 위생기준에 미달되어 영업정지를 당한 일로 온 도시가 실망과 슬픔에 잠긴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일수록 왠지 내부가 너저분 ~ 한 느낌이 나는데, 

일면 노포의 관록이 스며있는 분위기로 봐 줄 수도 있기는 합니다. 


아무쪼록 싸르니아의 두 단골 쌀국수집은 영업정지 당하지 않고 오래오래 영업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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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지장지  |  2019-09-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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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은 아담스라는 기자가 훗날 사과를 했다는군요. The general killed the Viet Cong; I killed the general with my camera. Still photographs are the most powerful weapon in the world. People believe them, but photographs do lie, even without manipulation. They are only half-truths. What the photograph didn't say was, "What would you do if you were the general at that time and place on that hot day, and you caught the so-called bad guy after he blew away one, two or three American soldiers?

clipboard  |  2019-09-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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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 Eddie Adams 가 도살자가 죽고나서 했다는 율러지 내용이죠.
위키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을 예전에 읽은 적 있는데, 많은 경우 포토저널리스트와 피사체(인물) 사이에는 특별한 감정관계가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찍은 사진이 스스로 살아서 제멋대로 변형을 이루어 작가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메시지로 가공할 위력을 발휘하며 확산되어 나갈 때 작가들은 그 부담과 중압감을 감당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는가 봅니다.

소개하신 율러지 외에 그는 저 사이공 치안책임자에 대해 이런 글도 남겼습니다.

"The guy was a hero. America should be crying. I just hate to see him go this way, without people knowing anything about him.

좀 더 극단적인 사례도 있습니다. ‘A Sudanese Girl and Vulture’ 라는 유명한 사진을 남긴 포토저널리스트는 결국 자살의 길을 택하고 말았죠.

애덤스의 경우가 지신의 피사인물에 대한 극단적인 비난여론을 감당하지 못한 경우라면, 자살의 길을 택한 캐빈 카터의 경우는 반대로 작가 자신에 대한 극단적인 비난여론에 좌절한 케이스라고도 볼 수 있겠죠. 물론 그가 자살한 원인은 조금 더 복합적이긴 합니다.

philby  |  2019-09-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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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에...
저 사진하고 독립궁 철문 탱크가 뭉게고 지나가는 사진은 오래 오래 기억에 남아요.
아주 아주 오래전에 터베이 처음 갔을 때 기억도 오래 오래 남고...

Utata  |  2019-09-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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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의 무서움을 보여준 사진이지요.

만약 저 사진이 없었더라면,
그 당시 광적인 미국의 매카시즘이
남 베트남이 전쟁을 이기도록 미군이 계속 참전을 했었을 겁니다.

지나고 보니 지금의 베트남을 보니 과연 더 많은 희생을 가지고
남 베트남이 이길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저 사진은 왜곡된 언론의 무서움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사실, 사살 당한 응우옌반렘은 어차피 사형을 당할 적군이었습니다.
많은 남 베트남 주요 인물을 암살한 군인이자 간첩이었습니다.

반대로 응우옌응옥로안 은 남 베트남 장교로서
이 사진 하나로 평생 괴롭힘을 달고 죽은 사람입니다.

에디 아덤스도 나중에 한 사람을 (응우옌응옥로안) 희생하여,
퓰리처상을 받은것을 사죄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쟁...
지금 보면 북 베트남이던 남 베트남이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때와 비슷하게
한반도에도 무서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금기시 해온 '미군 철수'를 트럼프가 얼마전에 언급하였습니다.
물론 그냥 가볍게 대수롭게 생각 안하시지만,

저로선, 남한의 위기는 역대 최고라 생각이 들지만,
정작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정작 큰일이 난것은 일본인것 같습니다.

아이러니 하게 일본만 미군철수에 머리가 아픈가 봅니다.
정작 자국 정치인들은 관심이 없지만요..

어쩜 베트남 처럼, 북한 주도의 통일도 진보세력의 말처럼
받아들여야 될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통일이 가까워 졌습니다. 다만,
김정은이 제일 싫어 하는 사람이 바로 진보세력이란것을 역사가 말해 주고있습니다.

항상 불만이 많은 사람들은 천국에서도 데모 한다죠.

"하나님은 물러나라 물러나라"









Nature  |  2019-09-20 16:49         
0     0    

한번 읽어 보셔요.

한국이 북한과 평화롭게 잘 합쳐지길 바라며(저의 소망중 하나요), 바로 얼마전 뉴스에 나서 읽었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미국인 58% "북한이 한국 공격 땐, 미군의 한국 방어 지지"

https://news.joins.com/article/2357458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02/2018100200225.html

clipboard  |  2019-09-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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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ta 님

한 번 읽어보셔요.

매카시즘은 1950 년대 이야기입니다.

저 사진이 찍힌 1968 년은 전혀 다른 시대입니다.

저 사진이 찍힌 사이공 설날공세도 중국의 문화혁명도 서구 학생운동도 다른 시대 분위기에 힘입은 반영이었구요.

적군이라고 하시는데, 사살된 저 사람은 북베트남 정규군이 아니라 NLF 소속 요원이었습니다.

전투 중에 사살된 게 아니라 다른 부대원들에 의해 체포되어 연행되는 도중 도살자가 나타나 불문곡직 사살한 것 입니다.

제네바협약은 체포되어 전투력을 상실한 교전상대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그 준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살자는 적국 교전단체 요원이 아니기 때문에 제네바협약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자국민 반란혐의자를 재판없이 공무원이 직권으로 사살하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반인륜적 불법행위입니다.

저 사진이 사건의 전부를 말해주지 않는다고 징징거리는 소리들이 있지만,
비록 사건의 전부를 설명하지는 않더라도 사건의 핵심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무슨 딴 소리가 필요합니까?

불만이 많은 데모꾼들에 대해서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요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머리깎고 데모하는 사람들은 정신좀 차리기 바랍니다.

기왕에 머리들을 깎았다니 이참에 아예 절에 들어가 수양을 하던지요.

어쨌든,

그들은 오는 10 월 3 일 목요일, 국기를 뒤흔드는 대규모 소요사태를 획책하는 모양인데,

그 날 저는 광화문 현장에서 그 소요사태를 취재하여 씨엔드림 독자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Utata  |  2019-09-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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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시즘 활성기는 클림보드님 의견에 수긍합니다.

다만, 그 반지성적인 믿음은 21세기까지 만연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로 몇년전만 해도 한국 보수가 잘 써먹던 단골 메뉴였습니다.
그 파급의 영향은 아직도 미 보수쪽 정치인들에게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도 최근까지 많이 해학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단어보다 그런 중공에 대한 공포가 그런 반공사상을 만들었단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런 반 지성적인 반공사상에 대해서는 저도 반감 입니다만,
그렇다고 공산화는 또 다른 원점으로 생각합니다.

어릴적 읽은 동물농장이 성인이 되어서 놀라서 또읽고,
이젠 장년이 되어서 생각을 하면,
저로선 반공주의자로 가야만 합니다.

전쟁중 군복을 입지 않은 적에 대해서는 아마 현장 사살권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틀리면 가르쳐 주십시요)

그리고 사살된 사람은 경찰과 같은 전투요원 뿐 아니라,
가족까지 죽인 그것도 상당히 많은수를 죽인
동정의 가치가 없는 사람입니다만,

만일 현장 사살이 법에 저촉이 된다면 하신 말씀에 수긍합니다.
다만, 사형을 처해야 될 사람인것은 맏습니다.

당시 상황은 아무도 겁이나서 응우옌반렘을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잔당들의 자기 가족에 대한 보복에 겁이 나서죠.
그래서 응우옌응옥로안이 보복에 위협을 무릅쓰고 사살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게 남 배트남 사기를 세웠다고 합니다.

저도 그 입장이라도 같은 행동을 했을겁니다.
다만, 그 짧은 생각이 미군 철수 까지 만들었지만요.

물론 그게 법적인 문제라도 자신이 희생이 전쟁에 도움이 된다면요.

나쁜것인줄 알지만, 조직을 위해선 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보수성향이지만, 말씀대로 머리 빡빡 갂으신 분들이 참...


제가 반문하고 싶습니다.

현 조국의 사태 관련,

1) 그의 도덕성을 어떻게 설명하시는 지요

2) 그럼 과연 그 사람이 사법계혁을 사심없이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3) 의혹이라고 넘어가는 여당을 보면 전 반감입니다.

- 모든 것은 의혹에서 출발이 되고, 그게 언론의 의무입니다.
- 그 의혹의 진위는 경찰에서 밝히고,
- 그 벌에 대해서는 검찰이 구형을 하고,
- 최종 진위는 판사가 확정을 해야 된다고 믿습니다.

전 사실 조국을 믿는 사람들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설명을 해주시면 열심히 깊게 생각 하겟습니다.

한국에 가서 진실 소식을 들려주시길 기대합니다.

편안한 여행이 되시길...

Cosmos  |  2019-09-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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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구절에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고 하지요. 요즘 한국에 답정남/녀 라는 말이 있네요. 윗분은 좋은 분 같으신데 답정남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사실이 널려 있는데 그것보다는 난 열려있으니 너가 설득해봐라는 느낌. 한국의 코메디를 보면서 즐기기 보다는 그래 나 보고 있으니 한 번 웃겨봐 하는 느낌... 순전히 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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