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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한 와중에 건질 수 있었던 저렴한 비행기표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2758 작성일 2020-02-02 13:40 조회수 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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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다구간 비행기표 구하는데는 실패했다. 

대신 왕복 비행기 요금이 저렴해졌다.

에드먼튼 인천 왕복 에어캐나다가 CN 900 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항공권 등급도 낮지 않고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표가 그 정도면 좋은 가격이다.

메이저항공 직항으로는 나의 비행 사상 최저가라고도 할 수 있다. 


에드먼튼 인천 항공권을 먼저 구입한 다음 인천 - XXX 구간 비행기표를 따로 샀다. 

아직 내가 탑승해 본 적 없는 A350 기종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으로 구입했다. 


근데 XXX 가 어디냐고? 

비밀이다. 

올해 봄소풍 행선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뒤숭숭한 비상시국에 내가 어딜 가건 그딴 거 궁금해 할 분도 없을거고, 

별로 novel 한 곳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캐나다 역시 novel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있는 노란색 오염국가지만 비교적 조용하다. 

Patty Hajdu 보건장관은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검역과 모니터링 이외에 중국에서 들어오는 여행자에 대한 정부차원의 별도 통제계획은 없다. 


다만 에어캐나다가 베이징과 상하이 노선을 2 월 말까지 잠정 운항중단했다. 

직항이 운항을 중단했으니 중국발 승객들이 어떤 경유항로로 밴쿠버와 토론토로 들어오는지 궁금하다.

아직 항로가 열려있는 인천경유가 거의 유일한 선택이 될지 모른다. 

특히 이 두 도시에는 중국계 인구가 많은데, 현재는 귀국자만 많을 뿐 중국으로 가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쨌든 보건장관은 '옆 나라 미국이 왜 갑자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호들갑을 떨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캐나다)의 방역시스템이 모니터링하고 있는 기준으로는 그 정도까지 자원을 낭비해야 할만큼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휘하에 있는 공중보건전문가그룹이 선택한 대응방법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까지의 확진자 수는 캐나다가 4 명, 미국이 8 명이다. 지난 주 이후 더 이상의 감염자 보고는 없다.     


"We're comfortable that we're completely up to date in terms of our approach and what the science says. There is a very low risk to Canadians," Hajdu said.

Asked why Canada is taking a different approach, Hajdu said she "can't speculate" about why the U.S. chose this route. She said she's "extremely comfortable" with the leadership of Chief Public Health Officer Theresa Tam and the other officials leading Canada's response.

캐나다 보건부는 감염경로에 대해서 무증상 감염자 전파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지난 주말까지 고수하고 있었다. 

독일 등 외국에서 의심사례가 존재하는만큼 너무 자신감에 넘쳐서 헬렐레 하고 있지말고 좀 더 자세히 알아보라는 여론도 많다. 

Hajdu said Health Canada maintains there is no evidence that the virus can be transmitted by people who are asymptomatic — who have no symptoms — despite a German report suggesting otherwise.

정부 입장도 냉정한 편이고, 언론 역시 노블코로나바이러스를 큰 뉴스로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헤드라인은 아니어서 그런지, 어제만해도 T& T 에서 일하는 캐시어들 말고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을 본 기억도 없다. 지인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토론토 거리나 샤핑몰등에서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공항에서 검역조차 하지 않는다는 승객들의 전언도 많은데, 이는 아마도 잘못된 정보일 것이다. 

검역게이트가 있는 인천공항과는 달리, 밴쿠버공항과 토론토 피어슨공항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화상 카메라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의 모든 국제공항에 열화상 카메라와 검역인원을 대폭 늘려놓았다. 

국제공항에서는 내외국인 할 것 없이 모든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자동입국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출발한 입국자들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무인 입국심사 키오스크에서 그들만을 대상으로 따로 준비된 별도의 검역설문에 빠짐없이 답해야 한다. 

무인 입국심사 키오스크에서는 입국자가 자기가 선호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한국어도 있다.  


Have a Happy Trip

Stay Safe !

&

eat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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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대신 새로 먹기 시작한 간식인데, 

호두는 까 놓은 것 말고 껍질에 들어있는 것을 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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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20-02-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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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라 900 대면 1999년 모국 방문 할 때 가격인데 20년전 가격으로 가는군요. 하기야 항공료는 20년전에 비해 그닥 많이 오르진 않았어요. CD=캐나다 달라. CN은 Canadian National Bank Currency의 준말인가요?

clipboard  |  2020-02-0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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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불은 CAD로 표기하는데 너무 길고요. CD는 양도성예금증서와 혼동할 수 있으므로 저는 CN으로 표기합니다.
비행기요금은 오히려 내리고 있어요. 30 년 전 이민올 때 대한항공 편도 리자이나까지 70 만 원 준 기억이 납니다. 당시 환율 600 원이었으니까 상당히 비쌌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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