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까지 캐나다의 전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캐나다 보건 당국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공중보건국(PHAC)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과 관련해 "현재의 데이터를 토대로 할 때 내년 3분기 말까지 캐나다는 모든 국민에 접종이 가능한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CBC 방송이 전했다. 3분기 말은 9월을 의미한다.
보건국의 이 같은 입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규모와 시기를 명확히 밝혀달라는 자사의 요청에 대한 답변이라고 방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대상과 일정을 둘러싸고 내년 말과 내년 9월, 또는 국민 대다수 등으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CBC에 따르면 최근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회견에서 백신 공급 전망에 대해 "내년 9월 대다수 국민에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언급했으나 보건국 고위 관계자는 이 시기를 '내년 12월'로 다르게 전망했다. (이하 생략)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12/1294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