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목욜) 아침 일찍 출발해 스키장 주차장에는 9시쯤 도착했는데 평일인데도 벌써 차들이 제법 있더라구요
선샤인은 주차장에서 스키장까지 곤돌라를 타고 가야 하는데 정원이 8명이지만 일행이 아니면 따로 태우느라 이것을 타기위해 줄을 길게 섰고 40분정도 지나서야 곤돌라를 탈수 있었어요 곤돌라 운행시간 20분정도까지 합쳐 시작부터 한시간이 소모된 거죠.
곤돌라와 스키리프트 모두 이용하려면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오전 11시정도부터는 곤돌라 타기위해 줄을 설 필요는 없지만 그때 도착하면 주차장이 꽉 차서 주차하고 한참을 걸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죠.
빌리지내 식당은 문을 열었더라구요. 거기서 앉아 식사를 할수도 있구요. 도시락 가방은 건물 밖에 비치된 선반에 놓아두고. 도시락은 별도의 대형 텐트에서 먹을수 있는데 여기도 자리가 많지는 않아서 줄을 서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마스크 없는 사람을 위해 입구에서 직원이 무료로 나누어 줍니다.
곤돌라 타는데는 한참을 줄서 기다렸지만 리프트는 다행이 줄 안서고 곧바로 탈수 있었구요. 캘거리와 인근에는 눈도 안오고 화창한데 선샤인은 깊은 산속이라 눈도 많고 (조금만 올라가면 무릎 이상 푹푹 빠질 정도로) 스키 타기에는 최적이었습니다.
어제는 바람도 많이 불고 (시속 30km의 강풍) 날도 흐리고 눈도 내려서 리프트 타고 위로 올라가니까 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시야도 많이 가린데다가 눈이 오면서 바람도 많이 불어 몸이 서 있어도 가는것 갔고 움직여도 서 있는것 같고 착시 현상이 생기면서 어지러워서 도통 제대로 탈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물론 빌리지쪽은 괜찮았지만
스키의 시작점인 빌리지의 해발이 2160m, 곤돌라를 타면 2600M까지 올라가니까 가급적 화창한날을 골라서 가는데 좋을것 같아요
여하튼 선샤인 가게되면 가급적 오픈하는 오전 8시반에 도착할수 있도록 하면 좋구요. 한명은 곤돌라 줄서고 한명은 티켓을 끊으러 가면 시간을 절약할수 있어요. 날씨를 봐서 화창하고 바람 안부는 날 가는게 좋을것 같네요